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인 만족오향족발 본점을 찾았다.
본점은 서울시청역에 위치.
예전 회사 근처라 종종 찾았던 곳이다.
맨 처음 먹었을 땐 그 맛에 놀래고 감동했고, 점점 지겨워졌는데, 오랜만에 찾은 만족오향족발은 역시나 명성만큼 맛도 유지를 잘 하고 있었다.
뭔가 달달하고 자극적인 맛인데 그게 입에 딱 잘 맞을 때가 있다.

만족오향족발은 별관도 여러개다.
원래는 만두국집으로 시작했다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만족오향족발에 가면 첫 만두국은 서비스로 준다. (예전에는 무한리필이었는데)
만족오향족발은 1989년에 오픈하여 30년이 넘은 노포다.
여전히 주위에 직장인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우리 회사 회식으로도 종종 갔던 곳이다.
단점은 꽤나 시끄럽다.

만족오향족발 메뉴판
보통 세트로들 많이 먹더라.





우리는 기본족발과 보쌈, 쟁반국수를 먹었다.

기본 반찬은 셀프로 계속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킥은 사진에 없는 양배추+마늘소스이다.

첫 만두국은 서비스로 제공된다.
국물이 있으니 소주 먹기 좋다.


간만에 먹은 족발은 여전히 맛있었다.
양은 엄청 많이 줄었고.
야들야들 부드럽고 달달하니 입에 쫙쫙 달라 붙는다.


어디가서 쟁반국수 성공한 적은 없다.
항상 썩 맛있게 먹는 편은 아니다.


족발집이다보니 보쌈도 평범한 편이었다.
같이 제공되는 백김치가 추가할 때는 추가 비용을 내는 것도 그렇고.
이 집은 족발이 제일 맛있다.
그리고 이번엔 안 시켰지만 매운 족발도 아주 맛있는 편이다.
먹다보면 질릴 때도 있지만, 또 가면 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한 번쯤은 꼭 방문해 보시길.
영업시간
월~금 11:30~22:00
토,일 12: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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