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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맛집7

[영등포 함흥냉면] 1967년 오픈한 진짜 원조 함흥냉면 맛집 영등포에서 2차로 갈 만한 곳을 찾다가 가게된 함흥냉면. 1967년 오픈한 함흥냉면집은 언젠간 꼭 한번은 방문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이다. 1967년 창업 함흥냉면이라고 적힌 간판이 굉장히 포스 있던. 밤 9시쯤 방문했는데 여전히 손님들은 많았다. 특히 어르신들이 많았고, 일 끝나고 혼밥하러 온 남자분들도 많았는데, 뭔가 인생에 여러가지에 관해 생각 들던 순간이었다. 누군가에겐 오래 찾은, 고향의 그리운 맛을 따라 찾아오신 분들도 있고, 일 끝나고 주는 냉면 한그릇의 행복이 다인것마냥, 한끼 야무지게 냉면 드시고 가는 분들도 있어보이고. 나 같이 그저 오래된 노포집의 냉면 한그릇 먹어보고 싶어 가는 사람도 있었고. 아무튼 손님들의 평균연령은 매우 높았다. 내가 여기 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간이 된 육수.. 2023. 12. 4.
[영등포 태양생고기] 택시기사님이 추천해주신 가브리살 맛집 당산역에 있는 유명한 족발집을 가려고 택시를 탔는데, 지나가다 태양생고기가 보였다. 내 맛집 지도에 저장되어있어서 지인한테 얘기했더니, 듣고 계시던 택시기사님이 여기 맛집이라고 인정하셔서, 급 태양생고기에 내리게 되었다. ㅎ 특히 저기 칠판에 매일의 점심메뉴가 적혀있는데, 1인분 7천원 밖에 안함. 맛도 훌륭해서 점심엔 웨이팅이 항상 있다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던 고기 냉장고. 다른 고기도 팔고 있지만, 이 집의 주력메뉴는 가브리살이다. 가브리살 주문. 1인분 200그람이라 가격도 매우 좋은 편이다. 내어주시는 반찬을 모두 고기판에 함께 구워 먹는게 이 집의 방식. 반찬은 매번 바뀌겠지만, 손 많이 가는 두부조림도 나오고 맛도 전체적으로 훌륭하다. 특히 무생채가 맛있었음. 땟깔부터 좋아보이던 가브리살. 파.. 2023. 11. 29.
[영등포 호박집] 순대국, 머릿고기 맛집 이전부터 오며가며 지나다니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호박집. 아니 호박집이 아니라 여기 영등포시장에는 순대골목이 있어 한 군데는 무조건 가고 싶었었다. 가까운데 왜 그렇게 가기 힘든건지. 1956년부터 있던 영등포 전통시장. 이마저도 재개발때문에 하나씩 없어지고 있다. 북적북적 야시장입구 순대골목이라고 적혀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문을 일찍 닫는 듯 했다. 1956년부터 시장이 생겼는데, 호박집은 1966년에 오픈했다. 완전 노포! 순대골목에 들어가면 오른쪽 첫 집이다. 이 동네는 당연히 손님들이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주를 이루는데, 호박집은 여기저기 유튜브등 매체에 나와서 그런지 젊은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심지어 2시 넘은 애매한 시간에도 테이블이 많이 차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던 가마솥에 팔팔 .. 2023. 1. 7.
[당산 길풍식당] 소꼬리찜 맛집 영등포에는 대한옥말고 또 맛있는 소꼬리찜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길풍식당. 당산에 위치해있다. 선유도역에서도 가깝고. 블로그에서 본 사진은 오래된 낡은 식당이었는데 오히려 이런 새 건물에 있으니 느낌이 덜 나서 아쉬웠다. 사진에서 본 오래된 식탁이 느낌있었는데. 2층에 있어 엘리베이터 이용. 점심시간이 지나서 가니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꼬리찜 중자 주문. 이상하게 꼬리찜과 수육에는 가격표가 없다. 기억에 꼬리찜 중자는 85,000원이었던듯. 위에 걸려있는 액자는 아마 그 오래된 식당에서 가져온듯 하다. 이거밖에 없었다, 예전 식당의 것으로 보이는 것으로는. 기본반찬. 김치는 무난했는데 부추무침이 엄청 맛있었다. 마늘도 신선해 보여 좋았고, 고추도 맛있었음. 꼬리곰탕이 서비스로 나오고, 다 .. 2022.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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