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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맛집11

[신당동 영남순대국] 맑고 깔끔한 국물의 순댁국 맛집 예전부터 아주 유명했던 신당동의 영남순대국을 드디어 방문했다. 아는 사람은 알고 찾아오는 곳이다. 언제나 웨이팅이 많다고 하지만 식사시간을 살짝 피하니 자리가 있었다. 메뉴는 단 하나, 순대국이냐 특 순대국이냐. 돼지고기는 미국산을 살짝 쓰시나. 밥 부족하시면 말씀해달라는 문구가 너무 정감간다. 사람없을때 살짝.혼밥하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기본반찬 단촐.여기서 한가지 말하자면, 난 영남순대국에서 제일 만족하지 못한 것이 바로 김치였다. 순대국이나 돼지국밥이나 김치와 국물의 공조가 중요한데 내가 먹은 여기 김치는 순대국과 어울리지 않았다. 뭔가 중국산 느낌도 살짝 나는 듯하고. 맑은 국물의 순대국은 처음이라 낯설고도 반가웠다. 곰탕 먹는 듯한 느낌도 들고 가볍기도 한데 또 그 안에 묵직함이 있다. .. 2024. 6. 10.
[신당동 우리집떡볶이] 즉석떡복이 맛집 11월 어느 날, 난데없이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 간만에 신당동떡볶이골목으로 향했다. 가장 최근에 한 5년전 쯤이었나, 지인들과 신당동 주민이 추천해준 마복림막내아들네 갔다가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는 신당동에 떡볶이 먹으러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신당동떡볶이는 떡볶이에 술을 같이 마실수 있어서 좋고, 우리집떡볶이는 다를거라며 한번 가보기로 한다. 신당동 우리집떡볶이. 메뉴판은 안 찍었다.. 3인 세트 주문. 배불러서 닭발도 생략. 내가 좋아하는 저 야끼만두는 꺼내 놓고 바삭하게 먹을 걸 그랬다. 신당동떡볶이 골목의 저 오뎅같이 않은 오뎅은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원가를 줄일려는 얄팍한 마음이 보여 괜히 기분 나쁨. 잔뜩 주시는 쫄면사리는 좋다. 팥빙수가 있어서 좋았다.. 2022. 11. 20.
[신당역 놀러와포차] 이모님 손맛 노포 분위기의 김치두루치기, 로스팜 맛집 2차로 어디 갈까 고민하다 예전에 지인이 자주 찾았다던 신당역 놀러와포차 방문. 항상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신선한 해산물도 있지만, 이모님 손맛이 워낙 좋아 단골손님들이 많은 포차였다. 메뉴는 이것보다 더 많고 제철마다 메뉴도 바뀐다. 다른 테이블보니 오징어폭탄전이랑 두부조림도 많이 먹고 있더라. 우리는 김치두루치기와 로스팜 주문. 여자사장님 혼자서 하시고 바쁘실때 남자사장님이 도와주시는 형태라 되게 바빠보이신다. 술은 알아서 꺼내먹는다. 메뉴도 조금 늦게 나올 수 있다. 기본안주. 미역국과 열무김치 제공. 김치두루치기는 국산김치를 사용하시고 고기와 두부도 넉넉히 들어가있다. 1차로와서 반주로 먹기에도 좋.. 2022. 11. 19.
[약수역 처가집] 이북식찜닭 맛집 약수역에는 이북식찜닭집이 유난히 많다. 다른 맛집은 몇 군데 가보았지만, 처가집은 예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영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코로나때는 가려고 하면 영업중이라 써있지만 문 닫았을 때도 있었고, 자리가 있는 줄 알고 갔는데 예약이 안되어있어서 못가기도했고, 이번에는 맘 먹고 예약 제대로 하고 방문했다. 간판이 없는 식당이다. 지금은 메뉴판이라도 있지만, 예전에는 메뉴판도 없었다고. 서울 한 가운데 있지만 흡사 시골할머니집 가는 기분이었다. 먹는 내내도 그랬고. 가운데 자리 명당. 느낌있다. 날씨 좋은 날만 앉아 먹을 수 있어서 이렇게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는 이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신다. 백숙, 막국수, 찐만두 모두 주문~ 내 자리에 앉아서 본 풍경. 저 멀리 보이는 방안의 장식장까지 느낌있다. 우리..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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