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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신당동 우리집떡볶이] 즉석떡복이 맛집

by como30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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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어느 날, 난데없이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 

간만에 신당동떡볶이골목으로 향했다. 

가장 최근에 한 5년전 쯤이었나, 지인들과 신당동 주민이 추천해준 마복림막내아들네 갔다가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실망했던 기억이 나서, 다시는 신당동에 떡볶이 먹으러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신당동떡볶이는 떡볶이에 술을 같이 마실수 있어서 좋고, 우리집떡볶이는 다를거라며 한번 가보기로 한다. 

신당동 우리집떡볶이. 

메뉴판은 안 찍었다..

3인 세트 주문. 

배불러서 닭발도 생략. 

내가 좋아하는 저 야끼만두는 꺼내 놓고 바삭하게 먹을 걸 그랬다.

신당동떡볶이 골목의 저 오뎅같이 않은 오뎅은 여전히 적응이 안된다. 

원가를 줄일려는 얄팍한 마음이 보여 괜히 기분 나쁨. 

잔뜩 주시는 쫄면사리는 좋다.

팥빙수가 있어서 좋았다!!!

나는 3차쯤 되면 떡볶이같은 탄수화물과 달달한 팥빙수같은 디저트가 술 안주로 땡기는데.

3차로 오기 아주 제격이다.

국물이 쫄아들고, 떡에 양념이 베일수 있게 오래 쫄아줘야 맛있다.

춘장이 들어가서 약간 검은색을 띄는데, 나는 이 맛이 좋더라.

떡볶이가 익어가는 사이 팥빙수를 안주삼아 한잔 한다.

한 입먹어보니, 내가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런가.

어랏, 꽤나 맛있었다. 

우리집떡볶이가 유난히 맛있는건가.

떡볶이의 기본인 떡과 오뎅은 별로였고, 쫄면사리, 계란, 야끼만두가 맛있었다. 

꽤나 맛있어서 또 한번 와야겠다도 생각..

이 집 닭발도 궁금하다 생각. 

신당동떡볶이는 각자의 단골집이 있는데 아이러브떡볶이, 우정, 종점, 미니네 등도 가 보고 싶었다.

오히려 계란찜은 손이 가지 않았음. 

 

생각보다 꽤나 맛있어서 또 한번 가봐야겠다. 

즉떡의 별미인 볶음밥을 안 먹고 온 나를 원망하고 있으니 꼭 다시 가서 볶음밥을 먹어야겠다.

 

주말 아침부터 즉석떡볶이에 닭발이 땡기는 하루다.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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