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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수정쌈밥] 제육볶음, 우렁된장 맛집

by como30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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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 생각나는 집이 있다.

막 엄청 맛집이라고까지하긴 힘든데 뭔가 할머니가 해주는 밥집 느낌이 나는 곳이다.

실제로 허리가 많이 굽으신 할머니가 직접 서빙해주시기도하고. 

처음엔 우연히 이국주 유튜브를 보다가 가게 됐다. 

당시엔 벽 가득 뉴이스트 브로마이드가 가득가득.

뉴이스트가 다녀가서 팬들이 정말 많이 찾아오던 곳이다. 

지금은 싹 떼고 깨끗하게 해놓으심. 

kbs 별관 근처라 그런지 많은 연예인들의 단골집인듯. 

이 집은 무조건 제육쌈밥과 우렁된장이다!!

예전엔 정~말 저렴하게 먹었는데, 여기도 많이 올랐구나. 

음식은 빨리 나오는 편이다. 

툭 이거 먼저 갖다주시는데 이게 우렁된장이다.  

밑에가 타니 내어주자마자 바로 섞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렁된장은 예전에 양도 많고 맛도 엄청 짜고 진했는데,, 

오랜만에 가니 양도 적고, 맛도 싱거워진듯. 

그런데 나는 싱거워진 맛이 더 더 좋았다. 

제육볶음 

매콤달달하니 맛이 없을수가 없다.

비계부분이 좀 더 많이 있으면 좋겠는데,, 매번 퍽퍽한 살코기가 많은게 나한텐 조금 불만이다.

그래도 양념 싹싹 밥에 비벼먹으면 넘 맛있음.

기본반찬 

이상하게 이 집 기본반찬은 항상 좀 별로인 느낌이다. 

쌈밥집이라 쌈은 리필해주신다. 

리필을 요청하면 할머니 손으로 그냥 툭툭 가져다 주심. 

가장 뒤늦게 나온 밥과 국 

국은 다 식었지만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사. 

제육볶음과 우렁된장 덕분에 간만에 흰쌀밥 한공기를 다 먹었다.

역시 밥은 맛있어..

이 집에선 무조건 쌈에 제육볶음, 우렁된장 같이 싸 먹어야 그게 베스트다.

어떻게 먹어도 이게 가장 베스트.

이 맛 못잃어 가끔 생각나는 식당이다.

우렁된장만도 싸먹어봤는데,, 뭔가 허전함.

꼭 고기와 같이 싸먹기.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 순두부찌개를 처음 시켜먹어봤다.

흠.. 별로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이집의 베스트는 제육볶음과 우렁된장이구나 다시 생각하는 순간이었다. 

 

메뉴가 메뉴인지라 남자손님들이 많다. 

단골들도 많고, 

 

점심에도 좋고, 저녁에도 저렴하게 술 한잔하기 좋은 곳.

여의도에서 일하고 혼자사는 자취남이라면 퇴근 후 집 가기전. 한끼 간단히 해결하고 가기도 좋을 듯하다. 

 

여의도 제육볶음, 우렁된장 맛집, 수정쌈밥

 

영업시간

매일 09: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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