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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이태원 포88] 베트남 쌀국수 맛집

by como30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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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으로 베트남쌀국수를 맛있게 먹은 곳은 베트남이 아닌 파리였다. 

베트남여행은 패키지로 갔어서 음식도 뭣도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파리엔 유난히 베트남 사람들이 많이 살고 13구 tolbiac역에 가면 맛있는 쌀국수집도 즐비해있다.

파리에 도착해서, 파리에서 한국에 나올때 가장 처음, 마지막으로 먹는 베트남쌀국수!

예전엔 여행객들에겐 이 곳이 알려지지 않았고, 내가 파리에서 쌀국수! 하면 다 무시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차 똘비악 역에 쌀국수집은 여행책에서 꼭 가야하는 파리 맛집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거랑 연관되서 일까.

식당 입구엔 에펠탑 사진이 있다. 

가장 맛있는 베트남쌀국수를 파는 곳이라고,

예전부터 정말 궁금했던 곳이다.

올라가는 길. 재밌게 최근엔 국산 콩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차돌박이 쌀국수와 껌승(갈비밥) 주문. 

갈비밥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다. 

분짜나 반미, 짜조 맛도 궁금한 곳 .

그리고 혹시 3색주스 파는 곳을 아는 사람이 있을랑가. 

파리 쌀국수집에서 항상 먹었던 3색주스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가 없다.. 아는 분 있으면 꼭 댓글로 알려주시길. 

 

이 집의 장점은 고수를 잔뜩 가져다 먹을수 있는 것!!!!!!

단점은 양파절임이 따로 있지 않다는 것.

고수를 리필해서 먹을 수 있는건 정말 너무나도 축복.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쌀국수집을 좋아하지 않는다.

맛도 너무 한국화 되어 있을 뿐더러, 간혹 고수를 요구하면 없다고까지 얘기하더라.. 

쌀국수 진한 국물은 내가 아는 그 맛과 매우 흡사했다.

간만에 정~~말 맛있게 먹은 쌀국수.

고수를 추가하고

항상 먹던 대로 이 소스를 추가하면 내가 먹던 그 맛이다. 정말 딱!!!

너무 맛있어서, 너무 기분 좋은 순간. 

글 쓰면서도 당장 또 먹고 싶다.

처음 먹어본 갈비밥은 피쉬소스를 뿌려 먹어 늘 먹던 맛이 당연히 아님에도 입맛에 착착 잘 맞았다. 

한 번에 뿌리는 것보다 조금씩 뿌려먹어야 한다. 

여기도 고수가 넘나 잘 어울리는 것! 

 

너무나 완벽한 베트남 쌀국수집을 만나게 되어 좋고, 고맙고,, 그렇다 ㅎ 

 

베트남 현지 쌀국수 맛이 그리운 사람. 

나처럼 파리에서 먹던 쌀국수 맛이 그리운 사람은 꼭 꼭 방문해야 할 식당이다. 

조만간 또 가야겠다. 

 

영업시간

매일 11:30~20:30 (15:30~17:00 브레이크타임/ 토,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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