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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서울대입구 황소곱창] 곱창의 자부심, 소곱창 찐 맛집

by como30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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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맛있는 소곱창집을 다녀와소 소개한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있는 황소곱창. 

거의 먹은 곱창 중에 탑급으로 꼽을만한 곳. 

테이블도 딱 다섯 개 밖에 안되고, 

사장님도 하루에 5시간만 오픈하신다. 

곱창은 비싼 편..

사실 양도 작다. 

그래서 비싸다는 말을 우리끼리 하고 있으니, 얼마나 곱창에 자부심이 있으신지 손질을 정말 잘 했다고 이런 집 없다며 말씀하신다. 

곱창 2인분, 모듬 2인분 주문. 

딱 5시간만 일하시는 거 넘 부럽..

그런데 아마 그 전에 손질하는 시간이 있으시겠지 싶다.

손질이 정말 오래 걸린다고. 

한 곳에서 거의 30년이상 장사하셨다고 하는데, 소곱창으로 한 자리에서 그 정도 하셨으면 솔직히 인정할 만하다.

문에 붙어 있는 맛집 딱지도 필요없다는 듯이 대충 막 겹쳐서도 붙혀 놓으셨다. 

쌈장이 맛있는 편이었다. 

곱창 자체는 최고였지만, 개인적으로 파무침이나 간장소스는 그다지 곱창과 어울리는 느낌은 아니었다.

소금이 짱.

이 콩나물국은 최고. 

소곱창과도 잘 어울리고, 자체적으로도 맛있어서 일행들도 리필해서 먹었다. 

이게 총 4인분이니 확실히 양은 적은 편.

감자도 익으니 고소한게 맛있었다. 

손질을 얼마나 잘하셨는지 확실히 오목한 팬이었는데도 기름이 거의 안 나온다. 

양파도 구우니 달큰한게 맛있다. 

소곱창이랑 같이 먹으니 너무 잘 어울림.

눈에 보이는 속이 꽉 찬 곱 !!!

이렇게 맛있는 곱창은 솔직히 처음이었다.

내가 최고로 꼽는 곱창은 역곡역에 있는 곱창 집인데 여기가 더 맛있더라. 

소금만 찍어먹으면 최고다.

느끼한 맛 1도 없다. 

정말 고소하고 맛있다.

배부른 상태로 2차로 갔는데도,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간장에 절여진 고추랑도 먹어보지만, 소금이 더 맛있.

파무침을 같이 볶아 먹으니 더 나았다. 

그렇게 배가 부른데도 양이 줄어가는게 아쉬울 정도다. 

밥을 볶기로.

대충 있는 양념에 밥이랑 계란만 갖다 볶았는데도 너무너무 맛있다. 

계속 볶아주며 수분만 살짝 빼주니 굿굿. 

이 밥으로 또 술 한잔. 

 

정말 만족스러운 곱창집이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곳 같은 곳. 

 

아마도 내가 먹은 최고의 곱창집이라서 양이 적고 비싸지만 또 방문할 거로 예상.

재재방문의사 있음.

 

 

영업시간

월~토 17:00~22:00

일 16: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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