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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종로3가 대성식당] 낙곱새 맛집!!

by como30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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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곱새는 처음 먹어본다. 

종로3가에 있는 대성식당에 가보기로 한다.

나는 아직도 을지로 구석구석 가보지 않아서 이런 골목 안에 위치한 식당에 가면 그렇게 재밌고 신난다.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조금 늦어서 을지로 거리를 조금 걸어보았다. 

마침 점심시간이라 골목에는 연신 머리 위로 쟁반 가지고 배달 다니는 사장님들이 많이 보이셨고,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가게 안에는 모두들 은쟁반위에 식사를 하고 계셨다. 

나도 슬슬 배고파진다.

대성식당도 골목안쪽에 위치해있다.

여기가 맞나??싶은곳에 있다. 

1984년에 오픈한 꽤나 오래된 식당.

한 곳에서 오래 장사하셨으면 여길 오고 나갔을 여러 사람들의 역사가 어땠을까 잠깐 생각해보기도 했다. 

점심은 좀 저렴하게 판매하시는데, 저녁에 가면 양을 조금 더 많이 주시는 건가??

1인분 판매가 안된다고 적혀있는데, 지인을 기다리는 동안 어떤 아저씨 한분이 드시고 싶으신지 기웃거리셨고, 사장님께서는 1인분은 안하신다고 하시니 아쉽게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았다.. 괜히 안타깝. 같이 먹어줄수도 없고ㅜ 

세트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나는 어차피 요즘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있어서 세트는 패스. 

사실 면사리도 볶음밥도 너무너무 궁금하고 먹고 싶다.

계속 끓이다보면, 사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지금 드세요" 말씀해주신다. 

제공되는 기본반찬과 밥. 

반찬은 그렇게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반찬대비 낙곱새는 너무너무 맛있었다. 반찬이 필요없는 맛!!!!

낙곱새 2인!

신기하게 이렇게 보면 국물이 1도 없는데,, 끓이다보니 배추에서 물이 나와서인지 물이 갑자기 가득해진다. 

배고파서인지 생각보다 꽤 오랜시간을 기다리는 것 같은..

금방 이렇게 자작해진다.

와.. 국물이 너무 맛있다.

완전 소주각. 

그리고 처음 먹을때도 맛있는데,, 계속 끓이다보면 아주 맛있어지는 타이밍이 있다.

그때는 기분이 별로여도 "와..진짜 맛있다"라는 감탄이 그냥 절로 나온다. 

점심이라 소주를 패스했지만, 나중에 와서 무조건 또 소주랑 먹으러 또 와야겠다 생각.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고. 

넘 아쉬워서 맥주 한병 주문. 맥주랑도 잘 어울린다. 

맵기도 딱 적당하고, 배추의 달큰함과 곱창의 고소함까지..

뭔가 좀 아쉬워서 차돌박이 추가주문. 

차돌박이 시키길 잘했다!! 

국물이 더 기름져져서 괜히 더 맛있어지는 기분.

차돌박이를 추가하니 육수와 소스를 조금 더 넣어주셨는데,,

벌써 짭짤해진거 같아 소스는 자체적으로 조금 뺐는데도 아주 굿굿.

진~~~짜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 음식은 기분도 좋아지게 만든다. 

 

완전 재재재재방문의사 있음.

 

영업시간

월~금 11:30~21:30

토 11:30~21: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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