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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제주도 오는정김밥] 한 번쯤은 예약하고 꼭 먹어볼 만한 김밥 맛집

by como30 2023.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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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제일 잘 하는 요리가 김밥이기도 하고, 김밥 맛집에 가도 뻔한 김밥 맛이라 그다지 기대는 하지 않았던 오는정 김밥이다.

예약하고 찾아 먹기 번거롭다는데 그래도 한 번쯤은 꼭 먹어보고 싶었던 오는정김밥. 

예전에 집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유부를 튀기듯 볶아 밥에 넣고 오는정김밥 스타일로 해 먹은적도 있었다.

맛있긴하지만 완전 특별한 맛이라고는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확 맛있긴 하지만 그 맛에 비해 품이 너무 든달까. 

당연히 전화는 받지 않는다. 

오는정김밥 앞에 가니 차가 몇 대 줄지어 서있다. 

참고로 가게 앞엔 10분 이상 주차하면 안됨. 

오픈 시간에 맞춰 갔더니 2시간 뒤에 픽업이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제주도 여기저기 다닐 거라서 저녁쯤 픽업하겠다고 예약했다. 

예약을 하러도 직접 가야하고, 픽업 시간에 맞춰서 스케줄을 움직여야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 

이런 저런 김밥 맛 보고 싶지만, 대부분 평들이 기본 오는정김밥이 제일 맛있다 그러고, 

김밥으로 배를 채울 수 없으니 오는정김밥 딱 2줄만 예약했다. 

내부는 좁고 대기하는 의자만 있으며, 연예인들 사진이 벽에 가득.

참고로 하루 전날 예약도 가능하다. 

옆 꼬란카페에서 라면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오는정김밥을 먹을 수 있음.

김밥 집에 사람들이 몰려드는게 신기해서 여기저기 사진찍어봤다.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일이고 당연히 점심 브레이크타임도 있음.

시간에 맞춰 가서 드디어 픽업!!

예약한 기본김밥 2줄과 단무지가 제공된다. 

처음 먹어봤을 땐 평범한데 싶더니 계속 입에 땡겨서 자꾸 주워먹는 불상사가..

확실히 집에서 흉내내어 만든거랑 뭔가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

먹을 땐 되게 평범한 듯 싶은데 자꾸 생각난다. 

특히 유부있는 부분 씹으면 감칠맛 폭발.

맞다. 감칠맛이라는 단어가 제일 잘 어울린다. 

정말 감칠맛이 폭발이다. 

저녁을 먹어야 해서 조금 남겨놓고 밤에 숙소에 다시 돌아와서 먹었는데 이거 왜 이렇게 맛있음?

자꾸 생각난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김밥이 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 완전 이해되는 순간이다. 

 

감칠맛 폭발이다.

서귀포에 산다면 정말 자주 사 먹었을것 같은 맛이다.

확실히 일반김밥과는 다른 확실한 매력이 있다. 

한 번쯤은 꼭 먹어봐야 할 김밥으로 인정이다. 

 

영업시간

월~토 10:00~20:00

일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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