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 간만에 익선동 방문.
맛집을 찾기보단 조용히 대화할 곳이 필요해서 룸예약이 가능한 익선동 호호식당을 찾았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예뻤던 호호식당.
우리가 예약한 룸.
아주 예쁘다.
그런데 좀 많이 어두운 편이었다.
그래서 분위기는 좋았지만 눈이 침침해 메뉴판이 잘 안보일 정도.
초 하나만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로스카츠정식, 생선가츠정식,스키야끼정식, 명란오일파스타에 와인 한 병 주문.
와인 종류는 한 가지 밖에 없었고 35,000원에 저렴한 편이라 주문했는데 역시나 저렴한 맛.
달달하니 디저트 와인 같기도 하고.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자꾸 사진 찍게 된다.
단점은 한 시간 제한이 있다는 거.
이렇게나 좋은데.
분위기 있게 한 잔 더 하고 싶은데, 메뉴 더 주문하고 싶은데, 제한 시간이 있어서 그냥 나가야만 한다.
돈까스 종류가 꽤나 괜찮은 편이었다.
로스카츠 아주 훌륭.
맛 없을 수 없는 생선가츠인데 이건 좀 기대 이하였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맛있음.
우리가 시킨 와인. 유일한 와인.
맛은 별로였지만, 이런 분위기에선 맥주보단 와인이었다.
스키야끼 국물이 괜찮았다.
고기 담궈 익혀 먹어 계란노른자에 찍어먹으니 굿굿.
명란오일파스타도 굿굿.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괜찮은 편.
막 엄청나게 맛있다!!까진 할 수 없지만 기본 이상은 하는 집이었다.
하지만 맛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가는 집.
1시간 제한시간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데이트 하거나, 지인들과 조용히 대화하며 시간 보내고 싶을 때 예약하고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다 커플이었음. ㅋㅋ
영업시간
매일 11:00~21:50 (14:40~17:00 브레이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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