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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예술의전당 백년옥] 들깨순두부 맛집

by como30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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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두부, 순두부요리를 꽤 좋아하는 편이다. 

콩비지도 좋아하고. 콩국수도 좋아한다.

간만에 예술의 전당 공연 보러 간 김에 그 앞에 백년옥이라는 두부집에 가보기로 한다. 

본관, 신관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신관이 좀 더 깔끔하다 하여 신관으로 방문. 

가격이 어마어마하다. 2021년 블로그만 봐도 1만원이던데. 물가 상승률이 정말 너무 가파른 요즘이다. 

두부요리를 이 가격에 주고 먹다니 넘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전 시골에서 외할머니가 두부를 직접 만드신 수고를 생각하면 또 비싸지 않은 것도 같고. 

이번엔 들깨순두부만 먹었지만 다음에 가면 꼭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한 가득이다. 

기본반찬. 

전체적으로 음식이 짜지않고 슴슴했다. 

그래서 밥이랑 먹지 않아도 될 정도. 

막 엄청 맛있다 하는건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미역줄기반찬이 들깨순두부와 가장 잘 어울렸고, 배추김치가 의외로 제일 어울리지 않았다. 

밥도 흰밥이 아니라 좋고. 

들깨순두부는 고소하니 맛있었다. 적당히 간이 되어있는데 또 슴슴한 편이고. 

한입 떠먹으면 아,맛있다!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 

두부 특성상 계속 먹으면 좀 질리는 특성이 있는데, 

이건 질리면서도 숟가락질을 끝까지 계속 하고 있더라. 

팽이버섯도 잔뜩 들어있어 씹는 맛도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소주가 너무너무 땡겼다. 

순두부가 원래 그런 음식이었던가. 

 

들깨순두부는 완전 건강식 느낌에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곳이었다. 

재재방문의사 있을 정도.

어른들이 오면 좋아할 메뉴라 그런가 대체적으로 손님들 평균연령대도 높은 편이었고. 

 

예술의전당 갈때 한번씩 들려 순두부 한그릇 하고 가면 좋을 만한 곳이다. 

개인적으로 강릉보다 더 맛있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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