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삼각지 목포명가] 가을 제철 전어요리 맛집 (전어회,전어구이,전어무침)

가을이다. 

작년에 특히나 너무 맛있게 먹은 전어를 먹으러 가기로 한다.

여러군데 고민하다가 이태원 축제때문에 사람이 많은터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기로 한다.

삼각지역과 신용산역 가운데 있는 목포명가. 

테이블이 거의 꽉 차는편인데도 저녁시간에 예약을 잡아주셨다. 

전어회를 시키려고 했는데 전어세트를 추천해주셔서 그걸로 주문. 

기본반찬

어리굴젓이 특히 맛있어서 추가해서 먹었다. 

부추전도 너무 고소하니 맛있!!

추가하고 싶을정도로 맛있었다. 대충 부쳐낸 부추전이 아님. 

먼저 나온 전어구이. 

스페인, 포르투갈 해변을 여행하다보면 바닷가에서 정어리를 구워 파는 곳이 많은데, 맛이 딱 정어리구이 맛이었다.

그래서 괜한 향수도.. 더불어 화이트와인도 땡겼다. 

전어회와 전어무침을 같이 주셨다. 

전어무침은 비비지 말고 그냥 야채와 함께 떠서 먹으라며. 

저 양념이 쌈장이긴한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배불러도 자꾸 손 가는 맛. 

일행들도 다 양념이 너무 맛있다며 전어무침이 제일 먼저 바닥을 보였다.

그냥 요렇게 떠서 먹는 전어무침.

레몬 뿌려 먹으니 더 맛있던 전어구이.

전어회를 김에도 싸먹고. 깻잎에도 싸먹고. 

제철 음식 먹는거 너무너무 좋다. 

마무리로 멍게비빔밥을 주문했다.

가져다 주시면서 간이 다 되어있으니 고추장 넣지 말고 먹으라고.

대부분의 멍게비빔밥은 비린맛이 나서 맛있게 먹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여기 멍게 비빔밥 신선하고 맛있었다. 

 

대체적으로 깔끔했고, 사장님과 직원들 모두 친절했으며, 음식도 막 어마어마하게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기본 이상으로 맛있어서 만족하며 먹은 곳이다.

요즘 이 동네 영향때문인지 손님들 평균연령은 굉장히 낮은 편이었다. ㅎ 

 

가을이니 제철음식 전어 한 번은 꼭 드시길 :)

 

영업시간

월~토 11:00~21:50 (14:30~16:30 브레이크타임)

일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