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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희정부대찌개] 한국식 티본스테이크와 부대찌개 맛집

by como30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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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30년 넘은 노포이기도 하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유명한 희정 부대찌개. 

예전 점심에 부대찌개 먹으러 갔다가 소주 한 병 마시고 나온 적이 있었다.

낮술하기 정말 좋은 집이었다.

피렌체에서 먹은 티본스테이크 좋아 일부러 또 피렌체를 방문했던 적이 있던 나는,

한국식 티본스테이크가 너무 궁금했던거다. 

서울상가 지하에 위치한 희정부대찌개. 

화장실이 좀 불편하긴 한 곳이다. 

가게만 봐도 노포 느낌 가득.

우리는 예약을해서 다른 작은 가게?쪽으로 안내해주셔서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부대찌개에는 라면과 공기밥이 포함된다.

기본반찬은 간단하게. 

처음 보는 비쥬얼에 깜짝 놀랐다. 

티본스테이크에 각종 소세지 햄, 거기에 김치까지. 

진짜 한국식 티본스테이크다 싶었고 맛은 둘째치고 비쥬얼이 아주 맘에 들었다.

한국에선 티본스테이크 이렇게 먹어라며 유튜브에 올리면 조회수 대박 날거 같기도 한 비쥬얼. 

햄과 소세지가 맛이 없을 리가 없다.

버터도 가득 들어가 냄새도 장난아니다.

그런데 막 그럴듯한 맛은 아니고 햄과 소세지와 김치와 야채와 같이 먹는 맛이랄까. ㅋㅋ

그래서 너무 웃겼다. 

좋은 점은 김치가 들어가있어 느끼하지 않게 끝까지 먹을 수 있다는 거다. 

엄청 맛있다고 할 수도 없고, 맛 없다고 할 수도 없는 한국식 티본스테이크였다. 

추가로 시킨 부대찌개. 

소주와 잘 어울리는 부대찌개다.

엄청 맛있다고도 할 수 없지만 이 집 부대찌개는 이상하게 은근 땡기고 생각나는 맛이다. 

먹을 땐 그냥 적당해, 그냥 괜찮아 정도인데, 뒤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이랄까. 

 

묘한 매력이 있는 곳이다.

먹을 땐 모르겠는데 자꾸 생각나는 곳.

비오는 오늘도 희정부대찌개 가서 낮술 한 잔 하고픈 날이라 올리는 포스팅. 

 

영업시간

월~토 11:30~23: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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