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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농부와닭동네] 추억의 맛 후라이드치킨 맛집

by como30 202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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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스터디가 있는 날이었다.

시간 맞춰 여의나루역에서 일 미팅을 잡고, 끝나면 내가 치킨을 직접 사가기로. (한강에서 배달 시켰을때 식은 치킨 먹은적이 많아서)

여의나루역에 있는 치킨집이라곤 농부와 닭동네. 

예전부터 듣던 곳이라 큰 고민 없이 이 집에서 치킨 주문. 

진짜진짜 옛날 스타일의 호프집.

치킨 맛도 그렇다. 옛날 스타일의 치킨맛.

통닭맛이라고 해야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

이 집의 주력메뉴는 치킨이 아닌 치킨떡볶이다. 

사실 치킨떡볶이를 사가려고 했는데, 많은 블로그를 본 결과 생각보다 별로다라는 평이 많았다.

심지어 보기에도 썩 맛있어보이지 않음. 

거기다 튀긴 치킨이 떡볶이 위에 올라간게 아니고 훈제치킨을 떡볶이에 버무린 듯한.

또 일반치킨은 국내산 닭인데 치킨떡볶이의 치킨은 브라질산. 

그래서 냄새난다는 평도 있고.

궁금하긴 하지만 치킨떡볶이는 나중에 먹어보기로 하고.

누구나 좋아할만한 후라이드치킨을, 그리고 먹기 편한 순살로 주문.

후라이드치킨 예상처럼 맛있었다. 양도 많다. 

딱 옛날통닭 맛이다.

흔히 먹는 프렌차이즈치킨 느낌아니고, 정겨운 동네 호프집 치킨 맛!

칭따오 무알콜 맥주 맛있다.

캔보다 병이 더 맛있다며 일행이 10병 가방에 지고 옴.

내가 만들어간 과카몰리~

내가 가져간 스페인 와인.

페렐라다 파비올라.

스페인 공녀의 이름이다.

스페인 공녀와 벨기에 왕이 결혼할 때 사용한 웨딩와인.

스페인 모임이라 이 사람들과 먹으면 딱 좋을거 같아서 사 간 와인.

술이 부족해서 

근처 편의점에서 산 라면과 막걸리.

우선 막걸리가 너무 달아 별로였고, 

술 조합이 맥주, 와인, 막걸리다 보니.. 너무 머리 아팠다는.

 

어쩌다 맛집 후기라기보단 모임 후기에 더 가깝게 글을 써버렸네.

 

여의도 치킨맛집, 농부와 닭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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