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탕수육이 맛있다고 해서 일부러 찾았는데, 차돌짬뽕과 볶음밥에 반한 집이다.
심지어 나는 짬뽕은 옆에사람꺼 딱 한 젓가락만 먹는 짜장면파이기 때문에 맛있는 짬뽕맛에 반해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신촌에 위치한 중국집, 취홍!
지나가다 보면 그냥 동네 중국집 스타일인데 시간 잘 못 맞춰가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
내부에 테이블도 몇 개 없는 편.
가격도 저렴해서 깜짝놀랐다.
가격만 저렴했으면 그저 그런 동네 중국집이다 싶었을텐데 나오는 음식이 다 하나같이 맛있어서 정말 숨겨진 맛집 찾은 기분이었다.
기본 짜샤이도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고 리필해먹었다.
탕수육에 이과두주가 잘 어울리니까 한 병 주문.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메뉴는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다.
첫번째로 나온 차돌짬뽕.
와.. 위에 말한대로 나 짜장면파인데 짬뽕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감탄하며 먹었다.
맛의 조합의 아주 훌륭했을 정도.
지인이 취홍에서 제일 좋아한다는 탕수육은 너무 기대한 탓인지 평범했지만 그래도 수준급 이상이었다.
탕수육도 끝까지 싹싹 긁어먹고.
볶음밥이 또 대박이었다.
내가 볶음밥 입맛이 높은 편인데도 고슬고슬 식감, 맛 다 잡은 최고의 볶음밥!!
크림새우는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었고,
짜장면도 짬뽕에 비해 감동은 덜했다. 조금 달달한 편.
그래도 전체적인 음식맛이 대부분 중간 이상 하는 편으로 상당히 만족하고 나온 중국집이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같이 간 일행 모두 만족하였다.
술도 잔뜩 먹고 음식도 잔뜩 먹었는데 배 터질정도로 배부르게 먹고 4명이서 8만원대 나왔으니 가격도 엄청 저렴한 편!!
중국음식을 제일 안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마음에 드는 중국집 간만에 발견한 듯 했다.
완전 찐찐찐 추천!
재재방문 의사 있음!
영업시간
화~일 11:30~21:30 (화~금 16:00~17:00 브레이크타임 있음)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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