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압구정제주집] 돼지 특수부위 맛집

신사동에 위치한 고기집에서 돼지특수부위를 먹고 왔다. 

얼마나 좋은 품질의 고기를 사용하길래. ㅎ

점심도 운영하는 집인가보다. 

고기판은 제주도 지도 모양.

2명이라 성산일출봉세트를 주문했다. 

곁들여먹을 기본반찬과 찍어먹을 소스 종류가 너무 많았다. 

제주생삼겹살, 꽃치마살, 꼬들덜미살, 관자살, 뽈살, 껍데기가 성산일출봉세트 구성.

예쁘게도 나온다. 

돼지에서 나오는 소량 부위를 알맞게 손질해 나온다고 한다. 

반찬 잔뜩 올려놓고 고기와 같이 구워먹으니 맛있다. 

이것저것 같이 먹다보니 너무 바쁜것. 

고기맛은 아주 좋았다. 

한라봉봉은 (1리터)  처음봐서 주문해봤는데,

한라산소주 반병에 포도봉봉 2캔을 섞은거라고 한다.

술 맛이 너무 안나 아쉬웠다.

그리고 1리터여서 많은 양을 기대했는데,, 얼음이 너무 많음.

다음번엔 소주를 먹는 걸로. 

그냥 음료먹은 기분. 

얼음을 먼저 빼놓는것도 팁이에요. 한라봉봉이 싱거워짐. 

고기에 껍데기까지 알차게 구워먹는다. 

굽느라 뒤집느라 먹느라 마시느라 바쁘다. 

철판제육볶음밥을 시켰는데,,

요건 좀 많이 아쉬웠다. 

이 날만 이랬나? 우리것만 이랬나? 

너~~~~무 짰다.

밥도 짠데 거기에 올려진 치즈에 김까지 더하니 너~~~~무 짰다.

남은 고기를 올려 같이 먹고, 마요네즈 가득한 샐러드 같이 먹고, 한라봉봉 먹으면 좀 낫다..

그래도 반 이상 남겼다. 너~~무 짜서. 

이건 진짜 개선해야 할 부분. 

 

고기는 맛있게 먹었다.

쫀득하고 쫄깃했던 돼지 특수부위 맛집, 압구정 제주집. 

 

장안점도 있다고 한다. 가격은 세트 기준 1만원 더 저렴하다며..

땅값차이인가..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