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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송파/잠실 부일갈매기] 40년 업력을 자랑하는 K 야끼니꾸 맛집

by como30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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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방문하고 싶었는데, 한달 전 꼭 예약해야 하는 시스템으로 쉽사리 방문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마음 먹고 한달 전 방문 후, 드디어 방문한 부일 갈매기!

전화예약만 가능하다. 

한 달 이후엔 왠만하면 예약이 가능. 

예약한 시간이 있어서 문 앞에서 좀 기다렸다. 

참고로 이 앞에 있는 부대찌개 집도 아주 맛집이라며. 

이름은 갈매기집인데, 다양한 소고기 특수부위를 팔고 있다. 갈매기살도 역시 있고. 

K-야끼니꾸로 잘 알려진 집.

돼지고기부터 시작해서 소고기, 닭안창살까지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일본사람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나는 살치살, 소꼬리 등이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엔 갈매기살, 염통줄기, 우설 정도로만 맛 보기로 한다. 

술도 다양하다. 위스키와 사케 등등. 하이볼도 있었고.

기본 반찬은 단촐하지만,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어서 아쉽진 않았다.

가장 먼저 주문한 건 우선 간판이름에 걸맞은 갈매기살부터 먹어본다. 

은은히 양념이 되어있는 갈매기살이 쫄깃해서 폭풍 흡입했다. 

확실히 마포 골목에 있는 갈매기살집보다는 훨씬 맛있다. 

이 집 청국장 꼭 먹어봐야 한대서 시켜봤다.

코끝을 찌르는 구수한 청국장 맛이 아주 좋았다.

씹히는 콩도  내스타일.

처음 먹어보는 염통줄기. 너무 궁금해서 주문해봤는데, 

씹히는 식감이 너무 재밌다. 

구울수록 양념 껍질이 벗겨지는 것도 신기하고, 

꼬독꼬독한 식감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든다. 

이게 2인분인데 1인분만 시켜도 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 

이 집에 왔다면 맛은 봐야 하는 히든 메뉴다. 

한우 우설이다. 

일본 유튜브를 보고 직접 만들었다는 온갖 일본식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이 집은 시키는 고기마다 다른 소스가 나오는게 참 재밌다. 

급속냉동한 것같은 한우우설.

예전 처음 먹었을 때는 꼬릿한 맛이 올라와 별로라 생각했는데, 요즘엔 이 메뉴가 보일 때마다 시킨다. 

그리고 특히 이 집은 두껍게 썰어 주시는게 포인트라 안 먹어볼 수가 없다. 

두께 덕분에 식감이 입안에 한 가득이다. 

풍성한 만족감. 

자제하지 않으면 술이 무한정 들어갈 부일갈매기였다. 

 

안 먹어본 메뉴가 있어 재방문의사가 있고,

안 가본 사람도 한번쯤 꼭 방문해봤으면 좋겠다.

여러가지로 재밌는 곳이다. 맛도 있고. 

 

영업시간

월~토 17:00~22:00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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