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선릉역 농민백암순대본점] 줄 서서 먹는 순대국 맛집

by como30 2023. 7. 12.
728x90
반응형

농민백암순대 본점을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맛 없다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 곳. 

줄서서 먹었는데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곳.

평소 순대국을 좋아해서 여자치고 참 많이 먹는 편이다.

거기다 농민백암순대 시청직영점도 여러번 가봤지만 항상 만족해서 본점은 어떨지 너무너무 궁금했다. 

미리 전화를 해보니 20:30에 라스트오더니 빨리 오라고. 

20:25분쯤 도착했는데 여전히 웨이팅이 있었다.

또한 본점 메인빌딩?은 더 이상 웨이팅도 받지 않으시고 끝났다고 해서 부리나케 맞은편 빌딩으로 가니 딱 우리 앞에서 끝나는거 아닌가.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겠다며. ㅜㅜ 

그렇게 아쉬운 마음에 발걸음을 떼고 뒤 돌아 서서 가려는데, 마지막 손님들의 대화가 들린다. "30분내에 후다닥 먹고 가라는데 그냥 다른데 갈까?" 

그 소리를 듣고 발걸음을 멈춰 섰다. 느긋하게 술 마시러 온 아저씨 손님들은 결국 떠났고, 덕분에 우린 최최최고 마지막 손님으로 순대국을 맛 볼수 있었다. 

마지막 손님이라 다른 메뉴 안되고 순대국밥만 된다며. 

언젠가 수육도 토종순대도 먹어보고 싶다. 

기본반찬이 깔린다.

그리고 마감시간이 가까워서 그런지 테이블 위에 후추, 들깨가루 등이 정리되었다.

나중에 다른 사람들 블로그보니 여기 들깨가루가 그렇게 맛있다는데 먹어보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 

국밥만 된다고해서 소주 주문도 안되는줄 알았는데 슬쩍 물어보니 주문이 되서 한 병 주문. 

순대국 먹으면서 안 마실수 없는 소주. 

이윽고 나온 나의 순대국.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농민백암순대 순대국!

진한 국물에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아주 적당한게 마음에 들었다. 

순대는 3개 정도 들어있는데 순대 맛이 아주 좋아서 나중에 꼭 순대만 따로 시켜먹어봐야겠다. 

국물이 깊고 진했다. 

부추무침도 넣어먹고 

다대기도 더 풀어 먹었다. 

솔직히 맛있긴 맛있다. 

그런데 개인적인 견해로는 이 정도 만족감을 주는 순대국집은 아주 많다. 

독보적으로 엄청나게 맛있다!까진 아니었던 정도. 

그래도 꼭 한 번 재방문해보고 싶다.

마음 급하게 먹었는데, 느긋히 순대국에 소주도 즐기고 싶고, 수육도 순대도 너무 궁금하다. 

마감시간이라 되게 정신 없었다.

빨리 먹어야 하는 압박감 + 옆에서 계속 정리 

들어갈 때도 진짜 마지막 손님이었는데, 나올때도 가장 마지막 손님이었다. 

재방문의사 있음. 

 

영업시간

월~토 11:00~21:00 

일요일 휴무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