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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선릉역/대치동 춘하추동밀면] 부산식 밀면 춘하추동밀면 대치직영점

by como30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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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식 밀면인 춘하추동밀면 대치직영점을 방문해보았다.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부산사 향토음식점 지정업소라는 거창한 문구도 적혀있고, 

부산의 3대 밀면이라는 문구도 봤기에 기대 잔뜩 했는데.. 

말그대로 명성만 거창한..

이 지점만 그런 걸 수도있다.

실제로 부산이 고향인 지인은 부산에서 일부러 춘하추동밀면을 자주 먹으러 갔는데 맛이 다르다고 했다. 

어찌됐든 부산 부전동에서 1991년 2월에 오픈하고, 2009년 해운대에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부산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메뉴는 간단하게 밀면, 편육 등으로 구성.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실제로 손님보다 직원이 더 많은 듯한 느낌이었다. 

점심엔 아마 북적이겠지. 

기본반찬

기본제공되는 온육수. 

사실 이거 하나만으로 소주 한병 가능.ㅎ

처음에 나온 만두는 생각보다 맛있었다. 만두피는 얇고 속은 고소하니. 

만두가 큰 편은 아니지만 8개에 6천원이면 가격도 괜찮다 생각. 

이 집의 장점은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괜찮은 편이라는 거.

가오리무침도 새콤달콤하니 맛있었다.

3일 내내 느끼한 것만 먹었더니 요런 빨간 음식이 엄청 땡기더라. 

밀면보다 더 자주 손이 갔던 가오리무침.

안주로 시킨 비빔밀면.

눈으로 봐도 알겠지만 쫄면스러운 밀면이 아니라 냉면스러운 밀면이었다.

그래서 밀면의 그 특유의 쫀득한 맛이 없었음 ㅜ 

엄청 맛있다곤 할 수 없었지만 새콤달달하니 빨간거 땡겼던 날이니만큼 나한테는 반가웠던 음식이다. !

편육은 시키고 1초만에 나와 당황스러웠다.

이건 뭐 냉장고에서 그냥 꺼내 가져온 것 같은 시간인데?그러고 그릇을 만져보니 진짜 냉장고에서 바로 나온 듯 엄청 차가웠다. 

실망스러웠던 편육.. ㅜㅜ

어떤 고기도 좋아하는 나인데, 손이 가지 않았다..

살얼음 동동 물밀면도 한 두번 먹고 말았다. 

너무나 평범스런 맛. 

한약재 냄새 엄청나는 국물은 나한테는 좋았지만, 지인 중 한명은 싫다고 했다.

물밀면도 호불호 갈리는 맛인듯. 

물밀면, 비빔밀면 모두 맛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생각했던 밀면 맛이 아니어서 좀 그랬다.. ㅎ

 

엄청나게 맛집이라고는 할 수없고, 부산에서 먹던 밀면맛도 아니었지만,,

3일간 느끼한것만 먹었던 나에겐 나름 반가웠던 밀면집이었다. 

 

영업시간

월~금 11:00~22:00

토,일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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