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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부산 칠성곱창] 부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돼지곱창 맛집

by como30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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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돼지곱창을 좋아하는 편인데, 부산에 정말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워낙 좋아하는 음식이라 기본 이상은 하겠지 싶었는데, 훨씬 이상이라서 깜짝 놀랐다.

심지어 서울에서는 먹을 수 없는 맛이다.

문현동 곱창골목의 다른 곱창집은 가보지 못했지만, 아무튼 부산 칠성식당에서 먹어 본 곱창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다.

완전 감탄!!

문현4동에는 일제시대에 형성된 재래시장과 가축시장이 있었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이 있었고, 어려운 시절이다보니 인근 도살장에서 나오는 고기 및 부산물을 재료로 하는 음식은 대단히 인기가 있었다. 그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곱창이다. 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곱창골목이 형성되었고, 영화 친구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여기가 바로 문현동 곱창 골목. 

늦은 오후에 간 거라서 사람이 없었다. 

세월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는데 나름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하시는 거 같더라. 

분위기 자체가 주는 아우라가 상당했다.

비가 오는 날 가고 싶은 곳이기도 했고. 

곱창으로 주문. 

연탄으로 구운 곱창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겠구나. 

단촐한 기본반찬. 

주문하면 안 쪽에서 초벌해서 내어주신다. 

초벌한 후 빨간양념을 발라주시면 테이블에서 구워먹으면 되는 거다. 

양념이 있어서 타지 않게 계속 살살 굴러주며 구워주는게 필요하다. 

한 입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깜놀!

서울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

묘한데 너무 맛있다.

맛있다는 말이 계속 나오더라. 

부산 소주 안 마실 수 없지.

진짜 술이 술술 들어갈 거 같은 맛과 분위기였다. 

내어주시는 빨간양념에 또 찍어먹으니 넘 맛있다!

근처에 있다면 일주일에 3번 이상 갈 거같은 찐 맛집이었다.

쌈에도 싸 먹는다.

상추가 야들야들. 

진짜 맛있었다.

부산엔 정말 맛있는게 많은듯..

60년 전통이라니...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을 식당인가. 

 

칠성식당곱창이 무지무지 땡기는 날이다. 

부산 필수코스!!

 

영업시간

매일 11:0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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