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생맥주를고집하는집] 꽁꽁 숨겨진 생맥주, 안주 맛집 (일번지 호프)

꽁꽁 숨겨있고, 아는 사람만 방문하는 폐허 속의 한 술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처음에 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랐다. 

재개발 이슈가 있어 폐허가 된 건물안에 이 호프집만 운영을 하고 있었다.

들어가는 내내, 여기가 맞아?라며 들어간 곳.

마치 현실 같지 않고 영화촬영장 같던 곳. 

정말로 다 쓰러질 것 같은 건물안에 위치해 있다.

굉장히 무서운 글씨로, 생맥주를 고집하는 집이라고 적혀있는데, 여기 생맥주 정말 맛있다. 

이 으시으시한 분위기 보셔라.

꽁꽁 숨겨져 있어 아는 사람들만 오는 일번지호프는 사장님 말씀으론 성시경이 촬영한다고 연락도 왔지만 거절하셨다고.

이베리코 목살구이 등을 판매하는데 만드는 안주 모두 좋은 퀄리티의 재료를 사용하셔서 사장님이 테이블마다 자랑을 엄청 하신다. 

기본 안주로 제공되는 땅콩도 매우 고소한 편. 

내부는 중년손님들이 많은 편이라 나는 좋았는데, 요즘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는지 젊은 사람들도 조금씩 많아지는 것 같다. 

저기 보이는 과자 등도 구매해서 안주로 먹을 수 있다. 

여기 생맥주 진짜 맛있다.

사장님도 자부하신다. 

거품 층이 층층히 남. 신선한 맥주에서만 나올 수 있는.

그리고 탄산이 훌륭함. 

간만에 보는 공중전화가 신기해서 찍었다 

우리는 매우 배가 불러서 우선 부대볶음을 주문했다.

이베리코돼지고기가 넘 궁금하지만, 방금 고기를 먹고왔고, 햄은 언제나 맛있는 거니까.

배불러도 손이 가는 음식이기에 부대볶음으로 주문했다. 

좋은 소세지와 햄을 사용하고 계셨다. 

생맥주 5잔 마시면 공짜로 주시는 북어껍질튀김은 상당히 맛있다. 꼬소하니 정말 맛있다. 

5잔 무조건 마실 수 밖에 없음. 

소주를 시켰더니 살얼음이 가득해서 이런 색깔이 나온다. 

생감자튀김이래서 시켜본 감자튀김도 가격도 맛도 매우 훌륭하다. 

으스으스하고, 맛있고, 재밌고, 저렴한 술집이었다.

방화동가면 언제나 방문할 곳이다.!!

 

언젠가 sns에 포텐터지면 분명 웨이팅 있을 곳이니 빨리빨리 꼭 방문해보시길.

 

이 세상 분위기가 아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