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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명동 미성옥] 60년 전통의 수육과 설렁탕은 언제 먹어도 최고

by como30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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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엔 관광객위주의 식당이 많은 것 같지만, 은근 오래되고 맛있는 식당이 몇 개 있다. 

그 중 내가 좋아하는 명동 식당 중 하나인 미성옥. 

미성옥은 언제 와도 맛있기 때문에 n번째 방문이었다. 

 

1966년부터 운영중인 미성옥. 

골목 안쪽에 있어서 아는 사람들만 온다. 

그리고 손님들 보면 관광객은 거의 없는 편이고, 딱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 같은 맛집이다.

요즘 sns에서 많이 올라와서인지 젊은 사람들도 많아졌고. 

메뉴는 설렁탕과 수육 딱 2개다. 

맨 처음 미성옥 설렁탕을 먹었을 때의 그 감동을 잊지 못한다. 

그 다음 먹을 땐 이상하게 그 감동은 없지만 여전히 맛있!

난 이 집 달달한 배추김치와 아삭한 깍두기도 너무 좋다. 

수육과 설렁탕과 너무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한 식당에서 나온 음식의 조합이 잘 어울릴때 감동 받는 편인데, 여기 김치가 그렇다. 

간간히 고추와 양파 찍어먹는 맛도 좋음. 

수육 찍어먹는 소스. 

소주 한잔 빼 먹을 수 없다. 

무조건 한 잔!! 

수육 대자를 시켰다. 

나는 대식가라서 항상 대자를 시키는 편. 

부위가 다양하게 나와서 좋고 우설까지 나온다.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위도 있었다. 

수육시키면 국물이 공짜로 나오지만, 아무래도 고기 들어간 국물이 맛있으니 설렁탕 한 그릇 주문. 

역시나 맛있구나. 

 

김치 좀 더 주세요 했더니 이렇게 주셨다. 넘나 좋은 것. 

수육 고기 한 점, 가끔 떠먹는 설렁탕 국물, 달달한 김치에 소주 한 잔 있으면 행복은 바로 여기있다. 

 

따뜻한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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