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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교동에 있는 대원집에는 제육철판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가서야 알게된 사실, 제육철판은 점심에만 팔고 있다는 것.
1968년에 개점한 아주 오래된 노포식당이다.
오래된 노포식당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 때마다 오픈년도수를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식당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하는 생각.
나중에 꼭 점심에 한 번 와봐야지.
우린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저녁엔 주로 냉삼겹살을 먹더라.
기본반찬들이 꽤나 충실한 모습으로 여러 개가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바로바로 부쳐서 개인당 하나씩 주신다.
이것도 재료비며 계란을 계속 부치는 수고며 생각하면 보통 고마운 게 아니다.
내가 먹었던 주물럭은 주로 돼지라서 빨간 주물럭만 먹었다.
이런 간장과 기름, 설탕으로 양념한 달달한 형태의 소고기 주물럭.
흡사 불고기와 비슷할 거 같지만 식감이나 맛이나 불고기 맛은 아니다.
소고기는 보통 덜 익혀야 부드럽고 맛있는데,
여기는 바짝 익혀도 뻑뻑하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돌며 맛있었다.
그래서 먹고나서도 여운이 남아있다.
소갈비 맛도 아니다.
여기 만의 맛있는 양념소고기 맛.
아주 맛있다.
맛있는 안주와 소주 한 잔 두잔 걸치다보니, 밤 새 술마시고 싶은 날이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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