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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무교동 대원집] 소고기 주물럭 맛집

by como30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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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교동에 있는 대원집에는 제육철판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가서야 알게된 사실, 제육철판은 점심에만 팔고 있다는 것. 

1968년에 개점한 아주 오래된 노포식당이다.

오래된 노포식당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 때마다 오픈년도수를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식당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하는 생각. 

나중에 꼭 점심에 한 번 와봐야지. 

우린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저녁엔 주로 냉삼겹살을 먹더라.

 기본반찬들이 꽤나 충실한 모습으로 여러 개가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바로바로 부쳐서 개인당 하나씩 주신다. 

이것도 재료비며 계란을 계속 부치는 수고며 생각하면 보통 고마운 게 아니다.

내가 먹었던 주물럭은 주로 돼지라서 빨간 주물럭만 먹었다.

이런 간장과 기름, 설탕으로 양념한 달달한 형태의 소고기 주물럭.

흡사 불고기와 비슷할 거 같지만 식감이나 맛이나 불고기 맛은 아니다.

소고기는 보통 덜 익혀야 부드럽고 맛있는데, 

여기는 바짝 익혀도 뻑뻑하지 않고 오히려 감칠맛이 돌며 맛있었다.

그래서 먹고나서도 여운이 남아있다.

소갈비 맛도 아니다. 

여기 만의 맛있는 양념소고기 맛.

아주 맛있다.

맛있는 안주와 소주 한 잔 두잔 걸치다보니,  밤 새 술마시고 싶은 날이었다. 

 

영업시간

매일 10:0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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