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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마곡 가마메시야울림] 가성비 좋은 솥밥 오마카세 맛집

by como30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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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은 솥밥 오마카세에 가기로 한다. 

다행히 전날, 다음날 점심 예약이 가능했다. 알고보니 딱 2자리 비어있던거. 

솥밥은 좋은 쌀로 어느정도 간을 해서 솥에 막 한 밥이라서 맛이 없을수는 없는거. 

솥밥을 처음 먹어본 건, 예전에 경기도에 살 때 집 앞에 새로 예쁘게 생긴 솥밥집이었다.

그때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얼마 안 가서 없어졌다. 

내 생각엔 솥밥만 제공하고 1만원대 후반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물가에는 꽤 비쌌던 것이다.

나는 너무 맛있어서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했는데 없어져서 아쉬웠었다.

아마 시대를 잘 못 타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솥밥을 테마로 하는 오마카세도 생기고, 장사도 잘 되고 있으니 말이다. 

마곡역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가마메시야 울림. 

여의도에도 같은 이름의 가게가 있었는데 찾아보니 지금은 없어졌나보다. 

시간대별 딱 예약한 사람들만 손님을 받고 있었다. 

점심은 1인 27,000원으로 가격대는 괜찮은 편. 

가마솥밥을 맛있게 먹는 법도 바로 앞에 붙혀져있다. 

시원한 맥주 한 잔 주문하고. 

도후크림샐러드. 

두부크림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 

첫 접시부터 맛있어서 입맛 돋궈줌. 

오늘의 생선 카르파치오도 굿굿. 

삼치였던 걸로 기억한다. 

진미스시 (다진 참치 대뱃살, 우니, 연어알, 캐비어를 함께) 

맛있는 것들의 조합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요렇게 김에 싸 먹으니 맛있었다. 

중간에 온면이 한 번 나왔는데 특별한 감흥은 없었다. 

명란젓을 조금 더 넣어주셨으면..

숙성한 제철생선회는 광어, 숭어, 도미, 연어였다. 

가라아게도 굿굿. 

솥밥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메뉴 주문을 처음에 가서 의자에 앉자마자 주문 받는다.

우리는 울림의 시그니쳐인 고등어솥밥과, 비용을 추가하여 장어솥밥을 주문했다. 

당연히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다.

고등어는 생선 자체 비린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생각했다. 

나는 호였는데 고등어가 조금 더 컸으면.

장어솥밥은 누구나 다 아는 그맛. 

마지막에 식당에서 추천해준대로 따뜻한 오차와 특제 후리가케를 넣어 먹으니 또 다른 맛. 

솥밥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먹을 때는 배가 안 찰줄 알았는데, 다 먹고 나니 엄청나게 배 부른 것. 

 

전체적으로 가격도 괜찮고, 음식도 괜찮은 편이었다.

단점은 음식을 너무너무 빨리 줘서, 되게 허둥지둥 먹는 느낌이다. 

다음 음식을 빨리 내어주셔서 빨리 먹고 빈 접시를 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었다. 

 

영업시간

월~토 11:30~21:30 (14:20~17: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정기휴무 

 

캐치테이블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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