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수다] 모든 메뉴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이자카야

삼성동 수다에는 술을 픽업하기 위해서 들렸는데, 온 김에 간단히 한 잔도 하고 가기로 한다. 

그런데 너무너무 만족했던 곳이라서 완전 추천하며 글을 시작한다. 

삼성동에만 수다가 2곳으로 1호점, 2호점이 있는데 내가 간 곳은 1호점이었다.

1호점은 상대적으로 좀 큰길가에 있고, 2호점은 1호점 바로 뒤에 있는 것 같더라. 

그렇고 그런 이자카야인줄 알았다.

최근 간 이자카야에서 다 만족을 못해서. 

룸이 아닌 자리도 있는데 너무 감사하게. 조용한 룸 자리로 안내해주셨다. 

룸이지만 밖으로 창이 크게 나 있어서 전혀 답답함은 없다. 

삼성동 수다 메뉴.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메뉴가 좀 비싸보일 수 있다 생각하겠지만, 요즘 강북 어딜 가도 왠만하면 비싸서 상대적으로 싸게 느껴졌다.

거기다 우리가 시킨 건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아보카도 명란구이와 모찌리도후여서 더더욱 가성비 좋게 느껴졌고, 다른 곳보다 비싸게 팔긴 하지만 저렴히 맛있을 수 있는 소주도 있었고 말이다.

그런데 맛이 그냥 그렇고 그랬다면 강남이라 조금 더 비싼 그렇고 그런 이자카야라는 생각을 했을텐데, 전체적으로 안주가 다 맛있어서 완전 만족쓰!

평범한 이자카야 기본안주도 먹을만.

콩은 배불러도 자꾸 주워먹게 되니까.

아보카도명란구이. 

아보카도 상태가 매우 좋았고, 토마토도 엄청 신선하고 맛있는 토마토였다.

명란도 비리지 않고 아보카도와 토마토 그리고 마요네즈와의 조합이 정말 굿!!

배부르지도 않고 너무 좋은 안주. 2차, 3차로 가기에 정말 딱이다.

 

근래에 처음 모찌리도후를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내 스타일이다.

아이스크림같고 완전 맛있다.

술 먹는 마지막 단계에서 후식같고 술안주로도 완전 좋은 모찌리도후. 

와사비랑도 특이하게 잘 어울리고, 같이 나온 견과류와 꿀과의 조화도 매우 좋았다. 

 

이 날은 같이 술 한잔 한 사람도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지인이고, 

분위기도 좋았고,

조용한 룸으로 안내도 받고, 

아주까지 맛있던 이자카야여서,

심지어 예상치 못한 맥주 선물까지 받아서 아주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완전 재방문의사 있음. 

 

영업시간

월~금 16:00~02:00

토,일 16:00~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