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만족했던 동대문 백반집 양지식당.
워낙 집에서 엄마가 집반찬을 잘 해주시는터라 백반집 가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정말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는데 진짜 최고였음.
매일 메뉴가 바뀐다.
매일의 메뉴가 딱 정해져있는 것 같던데 자주 바뀌는 것 같고,
바뀌지 않는건 매주 금요일은 제육데이.
혼자 온 손님은 오전 11시 이전, 오후 2시 이후에나 가능하다.
계속 리모델링하고 넓히는 것 같은 양지식당.
잠깐 웨이팅을 했는데 기다리는 동안 쳐다본 갈치구이.
인스타 계정에 그날의 메뉴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매일 올라오진 않더라.
백반은 현금 7천원!
술도 판다.
낮술 할 수 있음.
구조가 너무 특이했던 식당 내부 모습.
꽤 오래기다렸다.
반찬이 깔리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임.
심지어 먹어보니 하나같이 다 맛있다.
특히 갈치구이가 너무너무 맛있었다.
리필도 됨!!
이게 7천원이라니.
김치찌개도 구색용이 아니라 고기 넣고 오래 푸욱 끓인 맛있는 돼지고기김치찌개였음.
반찬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아침마다 만드신게 눈에 보일 정도다.
이렇게 한 상.
먹다보니 근처에 살거나 일하시는 분들이 매우 부러운 순간이었다.
손님 대부분은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었는데 매일 여기서 7천원만 내고 매일 다른 메뉴를 먹는다는게 너무 부럽.
소주도 한 잔 했다.
먹을 때도 맛있었는데, 겨우 백반인 주제에 집에와서 여러 날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재방문하고 싶은 곳.
저렴한데 진짜 맛있게 먹은 양지식당이다.
누구든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보시길.
완전 찐찐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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