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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잠실 랜떡] 영주에서 먹었던 매운떡볶이 맛집, 랜떡 송파직영점

by como30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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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 영주에서 살았는데, 시내에 나가면 랜드로바가 있었고 그 앞에 포장마차여서 랜떡이라 불리는 곳이 있었다.

아주 커다란 철판에 빠알간 떡볶이가 인상적이었던 곳.

오히려 어릴땐 너무 매워서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었다.

몇년 전 이게 생각이 나고, 쯔양이 먹었던터라 유명해져서 영주에 들른 김에 다시 한 번 먹어봤다.

단맛보단 매운맛이 너무 많이 나서 켁켁 하며 먹었지만 여전히 친절하시던 사장님. 

그 랜떡이 잠실에 상륙했다.

안 가볼수가 없지. 

어릴 적 추억이 가득하던 영주라서, 그 촌에서 포장마차 떡볶이로 성공하여 잠실까지 올라온게 괜히 나까지 감개무량하다. 

특이하게 잔맥주를 팔고 있더라. 떡볶이와 튀김과 잔맥주는 최고지. 

막 점심을 먹은 상태라 간단하게 떡볶이 1인분과 튀김 몇개만 주문했다. 

빨간 색감이 그대로, 특이한 오뎅 모양도 그대로, 양배추 많은 것도 그대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입장한다.

들어가니 영주 사투리가 들리더라. 어찌나 반갑던지. 

영주에서 가족이나 누군가가 직접 올라와서 하는가보다. 

오뎅국물 먼저 떠오고. 

넘넘 기대된다!!

튀김은 생각보다 별로였고, (나쁘진 않음, 기대가 너무 컸음)

떡볶이는 여전히 나에겐 너무 매웠다.

같이 간 지인은 본인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매운 거 꽤 잘먹는 나인데도 앞으론 오지 말아야지 생각할 정도로 매웠다. 

나에겐 그냥 추억의 맛으로 먹는 정도. 

입보다는 눈으로 즐거웠던 곳이다.

내가 자주 보던 그 떡볶이니까.!!

 

맵다. 아무튼 엄청 맵다.

그래도 한 번쯤은 근처에 있다면 꼭 드셔보시길!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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