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 송리단길에 일본에서 먹는 듯한 야끼소바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일요일 오픈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30분 웨이팅.
가게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있으면 주문부터 받는다.
난 주문부터 받는 집이 너무 좋음. 왠지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이 나올거 같잖아.
이렇게 간단한 메뉴판을 주시고 바로 주문을 받는다.
처음 오신 분을 위한 추천메뉴 2가지로 주문했다.
소금 + 오징어, 새우
소스 + 치즈, 비엔나
일행분 모두 오셔야 입장 가능하다고!
웨이팅하다보니 모두 20대인거 같았다. 나만 늙..
다찌로만 좌석이 구성되어 있어서 철판에서 음식하는걸 구경할 수 있다.
내 좌석에 놓여있던 깍두기와 튀김가루.
우리껀 이제 막 요리가 시작되는 거 같았다.
바로 나오는게 아니었음.
저게 1인분이 아니고 2인분이라 우리 옆사람과 나눠 줌.
기다리는 동안 둘러보니 저 구석에 자가제면기가 있었다.
이제 거의 완성되어 가는 듯해보인다.
음식 앞에 두니 갑자기 배고파진다.
이게 소금 + 오징어, 새우
소스 + 비엔나,치즈
한 샷에 담아보기.
소금맛은 엄청 담백했다.
소스 맛은 생각보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었고.
테이블 위에 뿌려먹는 튀김가루가 있어 또다른 씹는맛도 느껴졌다.
그런데 리뷰에서 본 일본에서 먹는맛이다라는 리뷰에 살짝 기대를 했는데, 막 기대한 정도까진 아니었다.
중간에 매운마요네즈를 주시는데 소스야끼소바에 이거 찍어먹으니 굿.
원래 마요네즈를 엄청 좋아하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거기다 약간 매콤하니 더 굿굿.
뭐 하나 고를 수 없이 다른 매력으로 두 가지 맛 다 맛있게 먹었다.
앞으로 웨이팅해서 먹을 일은 없을 거 같고,
웨이팅 없다면 재방문의사 있음.
재료 소진이 되는 경우가 많다하니 왠만함 일찍 가시는 걸로.
영업시간
화~금 11:30~20:00 (14:20~17:00 브레이크타임)
토,일 12:00~20:00 (14:30~17:00 브레이크타임)
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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