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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종로 유진식당] 평양냉면, 녹두지짐, 돼지수육 맛집

by como30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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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운 여름이었다. 

유진식당에 갔고, 왜인지 그 더운날 바깥 자리에 앉았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무리 얼음 동동 냉면이라지만, 덥고 습한 여름을 이겨내진 못했음.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많아졌다.

웨이팅, 웨이팅..

다행히 후루룩 먹고 가는 냉면이라 그런지 회전율은 빠르다.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바깥자리라고 좋아했건만, 앉은지 몇분 되지 않아 더워 죽는 줄.

거기다 저세상같은 탑골공원 근처 분위기도 한몫했다. 

바로 옆에서 담배피는 아저씨.

각기 다른 노래로 스피커를 크게 켜둔 아저씨들까지..

식당 근처에선 냄새가 안나지만 근처 조금만 지나가도 나는 냄새. 

아무튼 저 세상 분위기다. 

밖에서 먹는다면 뷰가 꽤 독특함.

 

바로 얼마전 왔을 때 평양냉면은 9,000원이었는데 그새 10,000원이 되었다. 

무섭게 오르는 물가. 

4천원인 시절도 있었다는데. 

지난 번 못먹어본 돼지수육을 먹어봤다. 

그리고 회냉면까지..

 

이미 지난번 와서 먹어봐서 맛있는 줄 안다. 

냉면에도 고기육향 가득해 초보 평양냉면러도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녹두지짐은 돼지비계와 파,양파등이 들어가 겉바속촉으로 바짝 구워주는 곳. 

돼지수육도 괜찮았다. 다만 회냉면은 너무 배불러서 그런가 손이 가질 않음.

 

무엇보다 이렇게 더운날은 꼭 실내에서 드시길.

기대했던 야장의 산뜻한 분위기는 없는 곳.

거기다 더운날은 더더욱. ㅜ 

음식맛도 술맛도 안나는 더운날이었다. 

그래도 종로 평양냉면 맛집, 유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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