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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익선동 베네치아] 1987년 오픈한 경양식 돈까스집, 카페, 술집

by como30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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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만 보고선 차마 혼자는 들어가면 안 될 곳을 들어가보았다.

종로3가라는 동네 이미지도 그런데다가,, 들어가면 할머니,할아버지들만 잔뜩 있을 것 같은 느낌.

내가 들어가도 될까?싶은 느낌.

경양식집이자 커피도 파는집이다.

지하1층에 카운터와 몇개의 테이블, 그리고 지하 2층에 또 공간이 있다.

들어가자마자 분위기에 깜짝놀랐다.

적어도 20년은 타임슬립하는 느낌.

내가 중학교때는 그래도 이런 분위기의 경양식집들이 꽤 있었다. 

나중엔 중,고딩 양아치들이 모이는 곳이 됐지만. 

너무너무 옛날 모습 그대로라 분위기 자체로 너무 신기했던 곳.

생과일주스까지 있는 메뉴판마저 완전 옛날스럽다. 

우린 돈까스 특안주를 주문. 

직접 만드신 돈까스라고. 

보통은 특안주를 시키면 이것 저것 내어주신다고 하는데, 이번엔 왠일인지 그정도는 아니셨다.

기본안주 땅콩은 눅눅하지 않고 고소했다.

글씨체와 색깔도 괜히 특별한거같고.

돈까스가 막 특별히 맛있다까진 아니었지만 느끼하지 않고 소스도 맛있고 깔끔했다.

하나부터열까지 다 직접 만드신 느낌의 돈까스.

돈까스 특안주를 시켜서인지 주신 서비스. 

맨 밑에 과자는 유난히 바삭하고 맛있었다.

내 자리 뷰인데, 아무리봐도 인테리어 정말 특이하다.

이런데 컵 저렇게 놓아둔것도 완전 오랜만에 보고. 

너무 신기한 인테리어 전체샷은 나오면서 또 찍어보는거다. ㅎㅎ

 

정말 신기하고 재미난 경험이었다.

술집 다녀온 기분이 아니고 무슨 테마파크 다녀온 기분?

 

영업시간

매일 11: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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