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원조마포소금구이] 묻지마, 하얀고기 맛집

그렇고 그런 소금구이일줄만 알았는데, 간만에 고기 자체로 정말 맛나게 먹은 소금구이집이었다. 

방이동에 있는 원조마포소금구이 본점. 

방이동은 처음이다. 

1993년부터 하셨으니 거의 30년이 다된. 

6시 15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빈 자리가 있었다. 

웨이팅을 하더라도 좀 오래 기다렸을 것 같다. 소주 한 잔도 하고 먹는 시간도 꽤 걸리니 말이다. 

묻지마와 하얀고기를 시켰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묻지마가 어디 부위냐고 물으니 묻지말라고 하셨다. ㅎㅎ

기본반찬들. 

소금만 찍어먹어도 맛있었고, 파채에 있는 간장양념이 달달하니 고기와 아주 잘 어울렸다. 

묻지마 고기 2인분. 

땟깔도 좋고, 고기도 빨리 익는 편이고, 무엇보다 고기 자체로 맛이 너무 좋았다. 

언제나 쌈을 싸 먹는 시도를 해보지만, 역시 내 취향이 아니다. 

쌈이 고기 맛을 가리는 느낌이다. 

고기 맛만 느끼던지, 상추만 따로 먹던지. 

맛있다. 적당히 기름기 있는게 너무 고소하고 맛있다. 

하얀고기는 딱 봐도 항정살이다.

항정살에 기름기 조금 더 붙은거 . 

맛이 없을 수 없는 항정살. 

하얀고기 역시 꼬소하니 넘넘 맛있었다. 이미 배가 불렀는데도 젓가락이 계속 갈 정도면. 

된장찌개도 좀 맵긴한데 내 기준 아주 만족!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완전 재재방문의사 있는 곳이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