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이대 가야가야] 일본식 라멘 맛집

by como30 2023. 1. 2.
728x90
반응형

도쿄에 다녀온 후 일본음식이 특히 라멘이 계속 생각난터라 찾아간 이대 가야가야.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도 아주 잘 어울리는 음식이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도 나왔고 백종원한테 극찬도 받았던 터라 더 기대가 되었던. 

11시반에 가니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이후 12시 이후부터 사람들이 몰려 들어오더라.

주로 학생들. 

혼라멘하러 온 사람들도 많았다.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라멘을 직접 전수받아 만드는 곳이라고. 

돈코츠차슈멘과 돈코츠미소야사이라멘을 먼저 주문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부추무침과 단무지. 

부추무침이 은근 라멘과 잘 어울렸다. 

각 테이블 위에 정수기가 있다. 

라멘과 잘 어울리는 생맥주도 주문. 

나중에 다른 메뉴도 추가 주문해서 시켰는데,

제일 만족스러웠던 메뉴는 돈코츠 미소야사이라멘이었다. 

가장 국물이 진했다. 

양배추, 양파, 당근, 매화어묵 숙주를 볶아 라멘 위에 얹어 불맛이 나고 미소소스가 첨가된 라멘이다. 

돈코츠차슈멘은 고기도 얇았고, 무엇보다 국물이 꽤나 싱거웠다. 

이 집 전체적으로 라멘맛이 싱겁고 진한 맛이 없어서 한국식으로 만들었다 생각해서 만족도는 낮은 편이었는데,

이것도 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나보더라. 

나는 일본에서 먹은 짜디 짠 라멘이 먹고 싶었는데.. 너무 한국식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맛이 없다는 건 아니고. 

처음에는 구운 야채맛이 많이 나서 많이 먹어본 맛이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주문한 메뉴 중 가장 손이 많이 갔던 돈코츠 미소 야사이라멘. 

진~하고 짜디짠 일본라멘이 더 그리운 순간이다. 

도쿄에서는 항상 라멘이 너무 많아 남기곤 했는데, 이 집은 라멘 양도 적었다. 

그래서 이왕 온 김에 메뉴 하나 더 먹어보자 그러고 시킨 돈코츠 쿄카이라멘. 

돼지뼈를 우려낸 국물에 어패류를 따로 고아 혼합한 라멘이라서 확실히 어패류 맛이 많이 난다. 

먹다보니 계란 안 들어간거 이제야 알고 추가한 타마고. 

 

돈코츠 미소야사이라멘이 제일 맛있었다. 

 

다 먹었는데도 막 배부르다 하지 않았던 건 양이 적어서일까, 내 위가 커진걸까. 

 

맛이 없진 않았지만, 짭짤한 일본식라멘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좀 싱거운 한국식 라멘이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14:50~17:00 브레이크타임)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