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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구로디지털단지역 순자식당] 냉동삼겹살, 철판오징어볶음

by como30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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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식당이 있어서, 그리고 그냥 냉동삼겹살이 먹고 싶어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이렇게 영 아닐 줄이야..

다른 사람은 어떻게 썼나 블로그를 찾아보니 하나도 없다.

생긴지 얼마 안된 이유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왜 블로그를 안 썼는지 더 알 것 같은 곳이다.

솔직하게 남기는 블로그. 

 파김치냉동삼겹살 이 단어만 보면 괜히 입에 침이 고이는데 말이다. 

언뜻 보면 가격도 저렴한 거 같고. 

파김치냉동삼겹살 3인과 철판오징어볶음 2인을 주문했다. 

맛이없는 냉동삼겹살은 그나마 저 파김치랑 같이 구워먹어야 먹을만하다. 

기본쌈에도 손이 가지 않더라.

새로 오픈한 식당인데 냉동된 고기가 엄청 오래 되어서인지 고기에 윤기가 없다.

구우면서도 고기가 너무 건조하다.

지방은 전혀 없어 종이컵에 떨어지는 기름이 1도 없다. 

떨어지는 기름이 없으니 파김치가 그냥 기름없이 생으로 구워진다. 

기본으로 나오는 이 국물이 제일 먹을만 했다고 하면....

익혀도 고기가 너무 말라있다.. 

기름없이 구워지는 파김치와 콩나물이 보이는가. 

거기다 바로 옆에서 울리는 직원의 핸드폰소리는 어찌나 시끄럽던지..

솔직히 어떻게 이런 고기를 판매하지? 싶은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고기가 말라 비틀어졌을뿐 아니라, 입에 넣을 때마다.. 음 내 입맛엔 너무 안 맞았다. 

철판오징어볶음 2인분.

지인은 이게 더 낫다고 하지만, 나는 이것도 손이 가지 않았다. 

그나마 나중에 남은 고기를 몽땅 이 곳에 넣어 볶아먹은 볶음밥이 제일 맛있었을 정도. 

 

내 입맛엔 맞지 않는 식당이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거 같던데.. 

 

식당에 악의적인 감정은 없고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쓰는 블로그.

 

 글 쓰면서도 마른 고기가 생각이 난다. 

맛이 있지 않은 걸로 배를 채우고 살을 찌우는 건 너무 화가 나는 일이라.. 

 

지도에도 검색이 되지 않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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