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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명동롯데백화점본점 스시카세] 퀄리티 좋은 백화점지하 회전초밥 맛집

by como30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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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푸드코트에 회전초밥을 퀄리티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일본식 스시가 먹고 싶기도 했고.

지하 푸드코트 한 구석에 차지하고 있는 스시카세다. 

 

연말이라 크리스마스가 가까운때라 백화점이나 길거리에나 코로나 이전과 같이 어딜가나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스시카세의 단점도 그거다. 

회전초밥을 먹는데 굉장히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정신이 하나도 없는 느낌.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와중에 웨이팅까지 있는 지경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게 먹은 회전초밥집 스시카세를 소개하려고 한다.

 

명동롯데백화점 지하에 가서 구석 쯔음 고디바를 지나 와인코너가 있는 쪽으로 가면 스시카세가 바로 보인다.

나도 조금 헤맸다.

자리에 앉으면 보온병이 있는데, 보온병에서 된장국을 따라 먹을 수 있다.

요것도 직접 꺼내먹고.

눈 앞에 초밥이 회전하며 돌아가지만 먹고 싶은 건 눈 앞에 있는 태블릿으로 바로 주문할 수 있다.

메뉴도 엄청 빨리 나온다. 

참고로 생맥주는 없어서 아쉽다.

클라우드 캔맥주는 있었다. 

이 정도는 사람이 없는 편이었다.

5시 반이 지나자 정말 사람이 꽉..

눈 앞에서 보이는 스시를 꺼내 먹으려고 하는데, 

모형이니 태블릿으로 시켜먹으라고 한다. 

모형을 어찌나 잘 만들어놨던지. 

물은 개인당 한 병씩 주어진다. 

다 맛있겠다. 

레일에서 꺼내 먹기도 하고 태블릿으로 주문해서 먹기도 한다. 

네타가 엄청 두껍고 크다. 

밥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위에 올라간 네타는 엄청 크고 회전초밥집답지 않게 싱싱하고 신선하고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래서 다른데서 먹는 것처럼 먹다간 배가 터진다.

나도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일어나니 너무 배가 불러서 괴로웠다. 

 

캘리포니아롤은 항상 안 먹는 편인데 앞에서 너무 먹음직스럽게 만들고 있어서 한 접시 먹어보니 역시나 다른 집보다 훨씬 맛있다. 

단새우도 맛있고, 우니는 언제나 맛있고, 광어지느러미도 맛있었다. 

마지막으로 먹은 장어는 만들어 놓은지 오래 되었는지 차게 식고 뻣뻣했다. 

장어 빼곤 다 맛있게 먹은 듯. 

 

회전초밥집치고 정말 퀄리티 좋은 스시집이다.

그만큼 가격이 좀 비싸기도 하지만. 

 

 

이만큼이나 먹었다. 

 

서울 시내에 나오니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이다. 

나도 메리크리스마스이길 바랬는데, 일만 하고 있는 하루. 

외국인이 가득한 명동은 30년이 넘게 왔지만, 이날만큼은 왠지 동경의 어느 거리 같은 느낌도 드는 날이다.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사진 찍는 수 많은 커플들의 표정을 보니 나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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