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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여의도 영원식당] 수제비, 감자전 맛집

by como30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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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한 어느 저녁, 

4년만에 친구를 만났다. 

1차를 든든히 먹고, 2차로 어디갈까 하다가 감자전에 막걸리 한잔 하자며 들어온 영원식당.

결국 수제비국물때문에 소주를 시켜버렸지만 말이다,. 

여의나루역 근처 서울상가 2층에 위치해있다. 

아주 오래된 노포 중 하나.

처음 받은 수제비는 생각보다 감자, 호박, 당근 이런게 많이 안보여서 당황했다.

그래도 국물 한 숟갈 떠먹어보니 그냥 집에서 엄마가 끓여준 수제비 맛.

수제비가 맛있어봐야 대단할리 없지만, 영원식당의 소박한 수제미는 추울때 가끔 생각나는 음식이다.

따뜻한 국물이 소주랑 너무 잘 어울림.

얇게 뜬 반죽이 아주 맘에 들었다. 

간만에 보는 친구와 한잔 하니 술보다 수다떠는 시간이 많아서 술이 취하지도 않는 밤이었다.

이 집은 감자전이 너무 맛있다.

얇게, 아주 맘에 들게 잘 부쳐냈다. 

자꾸 손이 가는 담백한 맛. 

 

수제비도 감자전도 양이 적어서 식사로 먹기엔 뭔가 부족할 듯 하다.

가성비는 그닥 좋지 않았던. 

 

날씨가 쌀쌀해지는 요즘 다시 생각나는 음식이다. 

예상가능한 맛이고, 굳이 이걸 먹으러 멀리서 올 필요는 없는 곳. 

 

여의도 수제비, 감자전 맛집, 영원식당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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