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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약수역 생맥주와을지로골뱅이] 포장마차거리, 야장 맛집

by como30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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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장에서 먹는 술은 언제나 맛있다.

술이 들어가는지도 모르고 그냥 술술. 

요즘같이 날씨 선선할 때, 일년 중 몇일 안되는 날이니 밖에서 먹지 않으면 괜히 억울한 날이다.

약수역 뒷골목에는 야장이 펼쳐져있는 포장마차거리가 있다.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아쉬운 곳. 

그 중에 우리는 이 곳을 택했다. 

약수역에서 파는 을지로골뱅이라니.. 을지로골뱅이는 뭐가 다른가? 나는 맛집 많이 다녔지만 을지로에서 골뱅이 먹어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을지로골뱅이, 황도, 해장라면 주문

기본안주는 특이하게 구운 김과 간장을 주시는데, 살짝 보니 사장님께서 직접 김을 계속 굽고 계시더라. 

황도는 가끔 먹으면 아주 맛있다. 

국물없이 무쳐온게 특이하긴 했다.

단 맛이 별로 없는 편.

김에 싸 먹으라고 알려주셨다. 

사실 이 집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게 해장라면이었다.

너구리를 끓이신거 같은데 국물 맛은 다르다.

면을 한가닥 한가닥 먹는데 볶음라면 먹는 듯이 면 전체에 간이 베어 너무너무 맛있었다.

배가 터질거 같은데도 라면은 계속 들어가서 혼자 자제해야만 했던. 

마지막에 결국 추가로 하나 더 시키긴했다. 

나만 맛있게 먹은게 아니라서 ㅋ

계란말이를 써비스로 주셨다!

써비스로  줄만한 퀄리티의 계란말이는 아니었는데.. 촉촉하게 잘 말아주셨다. 

 

분위기, 맛,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집이다. 

 

약수역 2차로 가기 딱 좋을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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