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만나] 산채정식, 청국장 맛집

유난히 한식이 먹고 싶은 날이었다. 

여의도에 맛있는 산채정식,청국장 파는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보았다.

국회의사당, 순복음교회 근처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건물 지하 내려가는게 쉽지 않았다. 

애매한 시간에 갔더니 사람이 1도 없었다.

산채정식 1, 청국장 1를 시켰는데 나물반찬도 듬뿍 주시고, 청국장도 2개로 나누어주셨다.

큰상은 산채정식에 들깨탕, 더덕무침이 추가로 나오는 것인데 들깨탕이 아주 맛있다고 한다. 

반찬이 워낙 맛있는 곳이라 삼겹살 시켜 김치 구워먹어도 맛있을 것 같고, 두루치기나 고추장볶음도 술안주로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채정식이다. 

반찬 땟깔이 맛깔스러웠다. 

실제로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모든 반찬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다 먹고 나서야 알게 된 사실인데 비벼먹을 그릇을 달라고 하면 고추장과 참기름도 주신다고 한다.

이런 나물 반찬은 다듬고 반찬하는것도 힘들지만, 유난히 맛내기가 어려운 음식이다. 

흑미밥과 미역국

조기도 유난히 맛있었다. 

청국장. 

첫 맛은 좋지만 끝 맛의 시큼함이 별로라 나한텐 맞지 않은 청국장이었지만, 같이 간 일행은 청국장이 유난히 맛있다고 내것까 다 먹었다. 

누룽지가 나오는 줄 알았으면 반찬을 좀 남겨놓을걸 싶었다.

김은 직접 구워 들기름 바르고 계시더라. 

사장님 직원들 모두 굉장히 친절하셨다. 

음식도 맛있었고, 

한끼 제대로 먹은 기분이었다. 

 

영업시간

월~금 11:0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토 정기휴무 

일요일  11:0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