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내가 어릴 때 많이 먹던 떡꼬치, 순대꼬치다.
떡도 튀기고 순대도 튀겨서 닭강정 양념같은 걸 묻혀주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요즘 파는 곳이 많지 않은데 약수역에 위치한 민지네분식짱에서 팔고 있다고 하길래 근처 지나가면서 무조건 들림.
나 어릴적만 해도 떡꼬치를 100원에 판매하는 집들도 많았다.
순대꼬치는 300원, 500원쯤.
약수역 골목 뒤쪽에 있던 민지네분식짱.
메뉴판을 아무리 찾아도 떡꼬치, 순대꼬치가 없다.
바로 옆 칠판에 적혀있더라. 그래서 아마 모르고 못 시켜먹는 사람도 있을듯.
분식집답게 메뉴는 참으로 다양하다.
눈꽃치즈떡볶이, 핫매운떡볶이, 순대볶음, 치즈라볶이 등등도 먹고 싶다.
떡볶이와 튀김도 잘 나가고 있었다.
배달이 연신 끊이지 않고 있더라.
떡 자체가 쫄깃해보이던 떡.
떡꼬치를 시키면 이렇게 바로 튀겨주시고,
순대꼬치는 순대통에서 순대를 썰어다가 나무젓가락에 꽂아서 튀김가루 묻힌 뒤, 바로 튀겨주신다.
그게 이집 순대꼬치 맛있는 비결인듯!!
순대꼬치, 떡꼬치는 이렇게 하얀칠판 귀퉁이에 적혀있어 잘 찾아볼수가 없었다.
순대꼬치 2000원, 떡꼬치 천원.
갓 튀긴 떡꼬치에 양념을 발라 내어주신다.
양념은 토마토케첩맛이 많이 나긴하지만. 그래도 딱 원하던 불량스러운 그 빨간맛이다!!!
떡도 순대도 바로 튀겨 양념 발라주시니 맛이 없을수 없다.
색깔만 봐도 좋은거 !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에 와서 빨리 꺼내 먹었지만, 순대튀김은 그 사이에 좀 눅눅해져서 아쉬웠다. ㅜㅜ
그래도 옛날맛 많이 재현한 불량스러운 맛이라 아주 만족쓰.
완전 재방문의사 있다.
또 방문하면 일반 떡볶이도 먹어보고 싶은 집이다.
사진 올리면서 그 맛이 생각나서 또 군침이 도는 밤이다.
영업시간
매일 07: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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