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골목을 이리저리 다닐 때 항상 보이던 코너의 삼성골목집엘 다녀왔다.
줄서는 식당에도 나왔다던 삼성골목집.
파삼겹이라는 말만 들어도 맛있을 거 같은 메뉴를 파는 곳.
2층에 위치해있어, 엘레베이터 혹은 계단으로 올라가야 한다.
만나기로 한 지인은 1분뒤에 도착인데, 무조건 일행이 다 와야 앉을 수 있다고 해서 기다렸다.
자리가 딱 하나밖에 안 남아 보여서 전전긍긍하며.
지인 다 오면 앉게 하는거 완전 칼이었음.
파삼겹 먼저 주문했다.
웨이팅이 칼 같았던 집.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던 추가반찬셀프바.
많이 갖다 놓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갖다놓는 건 좋아보였다.
깨끗하고 신선해보였음.
첫 반찬은 가져다주신다.
추가반찬만 셀프.
반찬이라고 하지만, 저것들을 모두 불판에 구워 올려 먹는 것이다.
은박지 까는 시스템.
어떻게 먹으면 맛있을지 적혀있는데, 너무 뻔한거. ㅎ
반찬에 묵사발도 있었다.
파가 콕 박힌 파삼겹이 나옴.
시키는대로 다 올려서 같이 구워먹음.
단점은 생각보다 파가 잘 빠진다.
그냥 파와 고기를 각 구워먹는 느낌이었음.
이런 저런 방법으로 먹어보니 고소하니 맛있긴 했다.
그런데 150그람에 17000원이고,
얇다보니 금방 먹게 되는데, 가성비 매우 안 좋았음..
주문은 태블릿으로
부족해서 생삼겹도 추가해서 먹어봤다.
이상하게 생삼겹보다 냉동된 파삼겹이 훨씬 맛있었음.
이래나 저래나 여기 맛있지만, 가성비 안좋다.
배부르게 파삼겹 잔뜩 먹으면 돈 엄청 나올 듯.
맛있었지만, 재방문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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