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비욘드비엣남] 여의도공원점 쌀국수 솔직 후기

서여의도에는 진짜 먹을 곳이 많지 않은데, 비욘드비엣남 여의도공원점 쌀국수가 맛있다고 해서 방문해봤다.

개인적으로 진한 고기 국물의 파리식 쌀국수 좋아하는 편. 

여느 여의도답게 점심엔 웨이팅이 있다는 곳.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니, 자리가 널널했다. 

태블릿으로 주문한다. 쌀국수와 소고기공심채볶음 주문. 

사람이 하나도 없던 그 시간.

내가 좋아하는 베트남 소스들. 

제일 좋았던 건 양파와 고수를 마음껏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는건 너무 좋았다.

내 쌀국수는 고수가 어마무시하게 들어가야 하기에. 

쌀국수에 고수 잔뜩 넣어먹으니 좋다.

생각보다 국물 맛은 그렇게 진한 편은 아니었다.

 

그냥 무난하게 한국식에 맞춘 쌀국수 느낌이랄까. 

유럽 살때 한국음식 그리우면 시키던 공심채인데, 

여기서 먹는 공심채볶음은 소고기도 많이 들어가있지 않고 맛도 짭짤하니 썩 맛있는 편은 아니었다. 

 

 

기대해서 그런가.

쌀국수를 좋아해서 그런가.

내 입맛엔 그렇게 기억에 남지 않는 쌀국수 집이었다.

맛이 없던 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