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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부산 사천할매돼지국밥] 수영동 숨은 고수 돼지국밥 맛집, 찐 추천!!!

by como30 202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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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맛있게 먹은 돼지국밥집이 있어서 소개한다. 

뭘 먹을까하다가, 유난히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은게 아닌가.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어서 찾은 돼지국밥집인데, 국밥이고 수육이고 김치고 장아찌고 진짜 다 맛있던 집이다. 

수영동 팔도시장에 위치. 

여기 말고도 숨은 고수맛집이 군데군데 보였다. 

그런 곳엔 동네할아버지들도 많이 보였고. 

지도를 보던 중 찾은 사천돼지국밥집엔 대낮부터(점심시간이었음) 할아버지들이 밖에 테이블깔고 국밥에 한 잔 하시는거 보니 괜시리 나까지 끼고 싶어진다. 

기대되는 마음에 입장했고, 수백 2개 주문 !!

여기는 주류가 4천원이다. ㅎㅎ

거기다 모든 재료의 원산지는 국내산 !!

실제로 맛집들을 다니다보면 원산지를 살펴보게 되는데, 모든재료를 국내산으로 하는 집은 고집도 보이고 음식도 맛있다. 찐이다. 

모녀?두분이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왜 이렇게 신뢰가 되던지. 

손님들은 모두 다 단골인듯 서로 인사하고 그러더라.

서울에서 온 이방인지만, 찐 이방인이 된듯한 느낌. 

너무 이방인이었지만 우리한테도 친절하게 단골대하듯 해주셨다. 

카드결제가 안되는 것이 단점. 

합석을 할 수도있다. ㅎㅎ

 

여기 반찬 찐이다..

된장도 맛있고, 포기채로 썰어내온 김치가 진짜 맛있었고, 봄동장아찌는 말모말모. 

국밥 하나 시키는데 이 반찬이 말이 되나?

진짜 우리 할머니가 해준 음식 맛과 정성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요상한 바구니까 이 테이블, 저 테이블 옮겨다닌다. 

우리 테이블에 도착한 바구니를 보니 소면이 잔뜩 있었고, 먹고 싶은 만큼 가져가면 된단다. 

수백을 시켜 나온 수육. 

땟깔도 좋고 비계가 보이는것만큼 고소하니 맛있다. 

질 좋은 새우젓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김치랑 먹어도 맛있고 장아찌에 먹어도 맛있다. 

수백이니만큼 국물은 이렇게 따로 나온다.

봄동장아찌랑 싸서 먹고 국물 한번 떠 먹고, 소주 한 잔 먹으면 극락.

후추와 소면도 말아 먹어본다. 

정구지라 불리는 부추도 가득 넣고. 

찐 맛있는 김치가 먹고 싶었는데,, 여기 정말 최고였다.

글을 쓰면서도 입맛 다시게 되는 김치.. 김치만 따로 사고 싶을 정도. 

밥 말아도 먹어보고, 

수백은 여러 스타일로 먹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 

다대기도 넣어서 먹고. 

왜 희안하게 서울은 이렇게 맛있는 돼지국밥집을 찾을 수 없을까. 

인테리어가 정겨워서 사람 없는 틈을 타 사진찍어봄. 

주말은 휴무. 

 

할머니 집에 가서 먹는 듯한 느낌이다.

실제로 김치고, 반찬이고 직접 담그시고 만드신다. 

부산에 가면 한 번쯤은 방문해야 할 돼지국밥 맛집이다. 

 

나도 재방문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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