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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부산 밀양갈비] 70년된 갈비골목에서 생갈비 맛있게 먹은 사연

by como30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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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초량엔 아주 유명한 갈비 골목이 있다.

한국 근현대사 유산인 곳이다. 

한국전쟁이후 피난민들은 부산으로 몰려들었다. 

외국에서 원조물자는 부산항으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부산항에서 일 끝난 노동자들이 이 골목에 몰려들어 갈비에 소주 한잔하면서 만들어진 골목이다. 

여전히 가격을 엄청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며, 벌써 70년이나 된 역사의 산 증인이 된 골목이다. 

 내가 간 곳은 밀양갈비.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밀양갈비 리뷰가 제일 좋았다. 

메뉴판을 안 찍었는데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1인분 180그람이나 주시는데 1만원. 대박. 

입구에 들어서면 연신 사장님이 갈비 포를 뜨고 계신다. 

이 집 가격도 저렴한데 반찬이 매우 훌륭하다. 

직접 만드신 반찬들은 다 다 맛있음!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 불판. 

바로 무쳐주시는 파무침 최고! 

우리는 총 3인분을 주문했는데 생갈비만 먹고 싶어하는 나와 달리, 일행이 양념갈비도 먹고 싶다해서 반반 주문.

3인분인데 반반 주문이 가능했다. 

고구마도 구워주니 넘 좋음. 

먹어보니 확실히 생갈비가 더 맛있는데,, 양념갈비는 왜 주문했는지 ㅜ 

양념도 괜찮았다. 하지만 생갈비가 승!!!

다들 생갈비만 먹는다.

이 집에서 생갈비에 된장찌개가 국룰이다. 

이런 저런 조합으로 싸 먹으니 너무 행복하다. 

밀양갈비에선 꼭 된장찌개를 시켜야 함. 

3천원짜리 퀄리티가 아니다.오만둥이 등이 들어가서 정말 시원하고 맛있는 집 된장찌개 맛이다. 

나는 마지막에 가서야 양념갈비에 손이 가기 시작함. 

너무 맛있게 먹었다.

부산까지 가서 무슨 돼지갈비? 이랬는데 충분히 갈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음. 

대부분이 부산 현지인이다.

부산 여행가시는 외지분들, 초량골목에 돼지갈비도 상당히 괜찮은 선택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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