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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당산역 이조보쌈] 서울 3대 보쌈 맛집, 오징어보쌈 솔직후기

by como30 2024.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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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중 한명이 보쌈이 먹고 싶다고 해서, 너무나 궁금했던 당산역 이조보쌈에 방문했다.

너무나도 유명한 곳이다. 

1982년에 오픈해 테이블 몇개놓고 보쌈을 팔던 곳이 장사가 너무 잘되 바로 옆 가게로 확장 이전 했다. 

깔끔하진 않지만 노포분위기는 나지 않는다. 

우리가 특히 구석에 창고?같은 방으로 배정받아서 그런지 창고같은 곳에 임시로 테이블 놓은 느낌이었다. 

사람이 많은만큼 너무 정신없고 시끄럽다.

오징어보쌈 대자를 주문했다.

사람들이 아는 청국장은 청국장이 아닌 청국장이 들어간 된장찌개인가보다. 

저녁 추가 메뉴는 은근 시킬게 없다.

그리고 너무 시끄러워서 그냥 빨리 나가고 싶음.

조금만 조용했더라면 찌개 하나 시켜 한 잔 더 했을텐데..

우리는 테이블도 좁고 의자도 좁고 정신없어서 오징어보쌈만 먹고 나왔다. 

새우젓상태 좋고.

일하시는 직원분들 일사천리로 일 잘하심. 

오징어보쌈 대자인데 양이 많지는 않은 편이다.

보쌈김치는 매일 담그신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오징어와 돼지고기가 잘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다. 

보쌈김치는 맛있다. 돼지고기도 야들야들.

그런데 요즘 워낙 보쌈은 기본적으로 맛있게 하는 곳이 많지 않은가? 

그래서 그런가 그냥저냥했던. 

서비스로 나오는 된장찌개가 맛있다고 유명하다. 

맛있다. 

술 한잔 기울이며 이런저런 얘기하고 싶은데 좁기도 좁고 시끄럽다. 

확실히 맛은 있다. 

재료가 다 좋고 김치 맛있으니 뭐 더 바랄게 있는가.

맛있지만, 명성에 비해선 어마어마한 편까지는 아니어서 재방문이 있을까 싶다. 

 

맛있는 것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과 맛있는 거 먹으며 수다떠는 재미도 있는 법이니까.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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