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해장국 먹으러 방문한 이후, 너무 만족스러워 다시 찾은 곳이다.
또 가봐야지하고 벼르고 있었는데 거리도 너무 멀고 대중교통으로도 쉽지 않은 곳이라 미루고 미뤄왔다.
이 멀고도 구석진 곳에 누가 올까 하지만 언제나 꽉 차있고, 동네의 사랑방이자 등산하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인것 같은.
아무튼 아는 사람들만 알음알음 알고 찾아오는 곳이다.
날이 적당히 쌀쌀하고 딱 술 먹기 좋은 날이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지난 번 봐두었던 뒷뜰?이다.
비닐하우스 같은 곳인데 약간 캠핑느낌도 나는 곳이다.
손님들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 없었지만 대략 이런 분위기.
너무 좋지 않은가.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 술이 절로 들어갈 곳이다.
이 날은 아쉽게도 비가 아주 쪼끔 내렸다.
메뉴판.
수육을 먼저 시켰다.
나중에 배가 좀 남으면 해장국을 시켜 먹을 요량이었지만, 남은 배는 없었다.
여기 해장국 맛있는데..
항상 맛있는 김치!
우설가득해서 이렇게나 많이 주시는데 겨우 3만원이다.
퀄리티까지 최고인데 말이다.
우설 간장에 찍어서 한 입먹고 소주 한잔 하면 캬~
안쪽에는 숙주가 숨겨져 있다. 이것도 별미고 국물도 아무 간이 되어 있지 않은데 시원하니 좋다.
고기가 너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지를 않는다.
옆 테이블에서 시킨 두부김치가 너무 맛있어 보여 시켰는데, 두부도 김치볶음도 다 역시 최고였음.
다른 안주도 너무나 궁금한 집.
여기 다 맛있다.
시골 할머니가 해주는 맛이다.
아무튼 김치부터 최고다. 기본인 해장국도 맛있고.
나도 재방문한 곳.
한번쯤 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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