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온 김에 맛있는 한정식이 먹고 싶었다.
사실 전라도에 왔을때부터 근사한 백반 먹고 싶었는데,, 상다리 휘어지게 나오는 백반집을 찾기가 영 힘들었다. ㅜㅜ
광주에서 택시를 타고 근교인 담양으로 향했다.
버스 하나 없는 시골이라 돌아갈 때 택시가 안오면 어떡하지 했지만 문제없었던. ㅎㅎ
3대가 함께하는 전통식당이다.
생생정보통, 한국인의 밥상 등 티비에도 많이 나오고 노무현대통령도 다녀갔단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았던.
윤선도 11대손이 운영하는 맛집이라 간장, 된장, 고추장등 직접 만들어서 요리를 한다고.
우리는 떡갈비 소쇄원을 주문했다.
광주, 담양에 온터라 떡갈비로 주문했는데, 홍어찜도 매우 궁금하다.
이렇게 한 상차림이 가득.
보기만해도 배부르다.
이런 음식을 찾아왔건만,,, 사실 이렇게 한상 차려주는 곳은 서울에도, 서울 근교에도 많다.
역시나 육전이 맛있다.
숙주나물 가득한 불고기도 괜찮았고.
떡갈비가 특히 맛있었다!
가자미양념올린 것도 굿.
간장게장 너무 맛있어서 간장을 싹 비워 밥에 말아 먹었다.
보리굴비 최고 !!!
대대포블루라는 막걸리 소개 받아 먹어봤는데 이거 왜이렇게 맛있냐...
전통식당가시면 무조건 대대포블루 마셔보시길 추천한다.
한상차림 너우 아쉬워 또 찍어본 사진. ㅎㅎ
된장, 고추장, 조청, 짱아치 모두 판매하신단다.
애매한 시간에 가서 조용하고 분위기 참 좋았다.
항아리 많은거랑 돌에 물 고인거 너무 좋아.
문득 할머니가 보고 싶고, 예전 시골이 그리워지는 하루였다.
광주, 담양 근교지만 그렇게 막 시골스럽지 않았고 경기도 근교같았으며,,
한정식 역시 막 엄청나게 대단하진 않았다.
맛있고, 맛있고, 푸짐하고, 맛있는 한정식집 혹은 백반집 좀 소개해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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