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573 [여의도 개성아바이순대] 재건축하면 곧 없어질, 수육에 소주 한 잔하기 좋은 곳 여의도 시범상가 지하에 위치한 순대국집 하나를 소개하려고 한다. 재건축으로 아마 곧 없어질 시범상가. 오래된 집인데 근처 사는 단골들만 와서 그런지 블로그리뷰도 3개 밖에 없는 집이다. 시범상가 지하에 위치한 개성아바이순대. 순대국외에도 만두도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고 족발도 판매하고 있었다. 내부에 들어가면 테이블에서 먹던 좌식으로 먹던 무조건 신발은 벗어야 한다. 저녁 7시 반쯤 갔는데, 시끌벅적한 여의도의 저녁풍경을 예상했던 나는 손님이 없어서 의외였다. 덕분에 조용히 도란도란 얘기하며 소주 한 잔 할 수 있었던 곳. 가볍게 먹을거라 머리고기를 주문했다. 기본반찬. 다른 블로그보니 삶은 계란도 주시고, 순대도 주시는 것 같은데 우리는 누룽지를 받았다. 순대도 좀 섞어줄까하고 묻고 주셨던 순대. 개인.. 2023. 8. 7. [삼성동 쿠시일오이] 분위기도 맛도 다 잡은 야끼도리 맛집 삼성동에 맛있는 야끼도리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워낙 상상 가능한 음식이라 큰 기대없이 갔는데 시키는 것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완전 감동 받고 온 곳이다. 쿠시152, 또는 쿠시일오이 사케 소믈리에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술집이라 남자들이 많을 것처럼 보이나, 맛도 분위기도 다 사로잡은 탓인지 여자손님들이 많았다. 소개팅하는 커플들도 종종 보이고. 기본안주. 나는 저 콩이 그렇게 좋다. 쿠시152 메뉴판. 너무 더운 날이라 기린생맥주 한 잔 먼저 마셔주고. 메인 술은 일품진로를 주문했다. 쿠시 세트에 몇 가지 추가 주문했는데, 여기 야끼도리 너무 맛있었다. 특히 닭껍질 최고!! 제철 생선구이로는 가자미를 추천해주셨는데, 이렇게 큰 가자미는 처음 볼 정도로 두툼하고 크기가 엄청 컸다. 생선구이는 .. 2023. 8. 4. [인사동 간판없는김치찌개] 오뎅이 잔뜩 들어간 김치찌개 맛집 예전 회사 다닐 때, 실장님의 추천으로 회사 직원들 모두 방문했는데 아무 것도 아닌 김치찌개에 다들 반했던 적이 있었다. 먹을 땐 잘 모르겠는데, 이 김치찌개를 먹은 이후로 오뎅 들어간 김치찌개가 자꾸 생각나 집에서도 끓여먹은 적 있다. 맛은 비슷했다. 직원들끼리 언젠가 낮에 와서 김치찌개에 소주 한잔 하고 낮잠자고 싶다는 얘기까지 했었다. 한 번쯤 꼭 다시 방문하고 싶었던 간판없는 김치찌개에 몇 년만에 방문인지. 야장하고 싶었지만, 자리는 꽉 차 있었다. 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 사장님께서 인근에서 식당을 하다 70년대 말 이곳으로 이사해 김치찌개 전문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2층에 주인내외가 살면서 손님이 있으면 오전 일찍도 문을 열고, 주말에도 영업하지만 오후 3시경까지만 하고, 저녁장사는 .. 2023. 8. 2. [마포 모이세해장국] 곱창전골, 선지해장국 맛집 마포에 술 마시러 갈때마다 들리는 모이세해장국이다. 언제가도 너무 맛있는 곳. 나는 원래 선지를 잘 안 먹는데 이 곳에서 처음으로 선지를 맛있게 먹었었다. 식사하기에도 좋고, 술 마시기도 좋은 곳이다. 우리는 주로 2차, 3차 때 방문하는 편.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항상 선지해장국을 주문하는 편인데, 이번엔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한 소곱창전골을 주문하기로 한다. 기본반찬. 김치도 훌륭하고, 고추와 함께 내어주시는 마늘쫑도 좋다. 파김치가 원래 나왔던가,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내가 좋아하는 파김치까지 나왔다. 처음 시켜본 소곱창전골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다지 훌륭하지도 않았다. 다른 블로그보니 다대기를 타야한다는데, 다대기를 안 넣었던거 같다. 다들 벌써 취했나. 배가 불러도 맛있는 음식에는 손이 가는 법.. 2023. 7. 31.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14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