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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동맛집3

[무교동 영덕회식당] 제철 과메기, 물회 맛집 이번 기수 강의를 끝내고 일 쪽으로 얘기할 것도 있고 해서 회사 대표님과 학원 근처에서 만나 제철 과메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과메기를 좋아해서 1년에 한 번은 먹고 싶은데 생각보다 기회가 없다. 마침 대표님도 그렇다고 해서 찾아간 영덕회식당. 대표님은 이 동네에 회사가 있어 20년 넘게 자주 왔지만 온갖 식당 다 가보았는데 왜 여기만 몰랐냐고 한탄했다. 그만큼 생각보다 무척이나 맛있었던 곳 ! 건물 지하에 위치. 건물 입구에는 전혀 식당 이름들이 안 써있어서 여기 맞나 싶은 곳인데 내부에 들어가서 층 정보를 보면 지하에 식당들이 있는 것이 맞다. 내가 조금 일찍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봤는데 다른 식당들은 다 텅텅 비어있는데 이 식당만 6시가 되기 전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 가게가 작은 것도 아닌데.... 2022. 12. 31.
[무교동 대원집] 소고기 주물럭 맛집 사실 무교동에 있는 대원집에는 제육철판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가서야 알게된 사실, 제육철판은 점심에만 팔고 있다는 것. 1968년에 개점한 아주 오래된 노포식당이다. 오래된 노포식당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 때마다 오픈년도수를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식당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하는 생각. 나중에 꼭 점심에 한 번 와봐야지. 우린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저녁엔 주로 냉삼겹살을 먹더라. 기본반찬들이 꽤나 충실한 모습으로 여러 개가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바로바로 부쳐서 개인당 하나씩 주신다. 이것도 재료비며 계란을 계속 부치는 수고며 생각하면 보통 고마운 게 아니다. 내가 먹었던 주물럭은 주로.. 2022. 12. 4.
[다동 용금옥] 90년 전통의 추어탕 맛집 무교동 근처 다동에 역사가 오래된, 10년만 채우면 100년이 되는 추어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근처에 회사도 다녔고, 학원도 다녔는데 왜 이런가게를 몰랐을까. since 1932의 용금옥. 용금옥에 가기 전 집에서는 마침 용금옥에 관련된 다큐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다. 1시에 가니 웨이팅 없이 앉아 먹을 수 있었다. 추어탕은 남도식과 서울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남도식에는 우거지와 들깨가루가 들어가고, 서울식에는 고추가루와 유부가 들어간다고 한다. 사장님께선 유부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고. 생각해보니 625전쟁 일제강점기를 모두 지나온 식당이다. 원래는 코오롱빌딩에 있었는데 재개발로 문을 닫자 단골손님들이 다시 식당 오픈해달라고 해서 1960년경에 이 곳에 재오픈하였다..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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