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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동맛집3

[무교동 대원집] 소고기 주물럭 맛집 사실 무교동에 있는 대원집에는 제육철판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가서야 알게된 사실, 제육철판은 점심에만 팔고 있다는 것. 1968년에 개점한 아주 오래된 노포식당이다. 오래된 노포식당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 때마다 오픈년도수를 보며 많은 것을 느낀다. 한 자리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식당안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을까 하는 생각. 나중에 꼭 점심에 한 번 와봐야지. 우린 주물럭 2인분을 주문했다. 다른 테이블 보니 저녁엔 주로 냉삼겹살을 먹더라. 기본반찬들이 꽤나 충실한 모습으로 여러 개가 나왔다. 이 집은 특이하게 계란후라이를 바로바로 부쳐서 개인당 하나씩 주신다. 이것도 재료비며 계란을 계속 부치는 수고며 생각하면 보통 고마운 게 아니다. 내가 먹었던 주물럭은 주로.. 2022. 12. 4.
[다동 용금옥] 90년 전통의 추어탕 맛집 무교동 근처 다동에 역사가 오래된, 10년만 채우면 100년이 되는 추어탕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근처에 회사도 다녔고, 학원도 다녔는데 왜 이런가게를 몰랐을까. since 1932의 용금옥. 용금옥에 가기 전 집에서는 마침 용금옥에 관련된 다큐 프로그램이 방송되고 있었다. 1시에 가니 웨이팅 없이 앉아 먹을 수 있었다. 추어탕은 남도식과 서울식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남도식에는 우거지와 들깨가루가 들어가고, 서울식에는 고추가루와 유부가 들어간다고 한다. 사장님께선 유부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하신다고. 생각해보니 625전쟁 일제강점기를 모두 지나온 식당이다. 원래는 코오롱빌딩에 있었는데 재개발로 문을 닫자 단골손님들이 다시 식당 오픈해달라고 해서 1960년경에 이 곳에 재오픈하였다.. 2022. 9. 19.
[종각역/을지로 도리방] 참새구이(군참새), 꼬치구이 맛집 중구 다동. 이쪽엔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 그런지 유난히 먹을 곳이 없는 느낌이다. 특히나 항상 일때문에 가기때문에 끝나는 시간이 저녁 늦은시간..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갈 곳이 없는 곳이다. 강의가 끝난 어느 날.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다동 길거리를 헤매다가 발견한 집. 야장도 깔려있고, 언젠가 어디서 보았던 참새구이를 파는 곳인데, 살짝 고민하다 자리에 앉았다. 여자 둘이서 참새구이에 대해 시킬까 말까 고민하며 논하다 보니 양 옆에 앉은 다른 남자 손님들이 참새구이의 맛에 대해 설명해준다. 심지어는 먹어보라며.. (알고보니 양이 엄청 적던데..) 노바다야끼 도리방이다. 연신 꼬치구이를 굽고 있는 모습이다 군참새와 모듬꼬치를 시켜본다. 양이 적다.. 3차 정도에 오면 딱일것 같다. 모듬꼬치 ..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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