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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종각역/을지로 도리방] 참새구이(군참새), 꼬치구이 맛집

by como30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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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다동. 이쪽엔 제가 자주 가는 곳이라 그런지 유난히 먹을 곳이 없는 느낌이다.

특히나 항상 일때문에 가기때문에 끝나는 시간이 저녁 늦은시간..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갈 곳이 없는 곳이다.

강의가 끝난 어느 날. 시원한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다동 길거리를 헤매다가 발견한 집.

야장도 깔려있고, 언젠가 어디서 보았던 참새구이를 파는 곳인데, 살짝 고민하다 자리에 앉았다.

여자 둘이서 참새구이에 대해 시킬까 말까 고민하며 논하다 보니 양 옆에 앉은 다른 남자 손님들이 참새구이의 맛에 대해 설명해준다.

심지어는 먹어보라며.. (알고보니 양이 엄청 적던데..) 

노바다야끼 도리방이다.

연신 꼬치구이를 굽고 있는 모습이다

군참새와 모듬꼬치를 시켜본다. 

양이 적다.. 

3차 정도에 오면 딱일것 같다.

모듬꼬치 맛은 꽤 맛있다. 

맛으로만 따지면 참새구이보다 훨씬 맛있었다. 

직접담은듯한 피클은 무와 생강이 같이 들어가있는데 무+생강 같이 먹으면 의외의 맛으로 생각보다 너무 맛있다.

사진엔 없지만 매운 고추피클도 제공된다. 

참새구이는 총 4마리 나온다.

생각보다 작다.

이렇게 작았나?

아주 어릴 때 시골 친척집 놀러갔는데 내 몸보다 더 큰 사냥총을 들고 나가던 친척 어르신.. 

펑 소리와 함께 잡히던 새가 참새가 아니었나 싶다. 당시에 잡은 새를 구워먹기도 했었는데, 

기억이 아른아른 거린다.

참새의 식감은 역시나 어릴 적 먹었던 개구리 뒷다리 구이의 식감.. 조금 더 쉽게 설명하면 작은 바닷게 튀김을 먹을 때의 식감과 비슷하다. 

생각보다 냄새도 나지 않고 먹을 만하다. 

하지만 모듬꼬치의 손이 더 많이 간다 ㅋㅋ 

양이 적어 3차로 좋을 듯한 도리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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